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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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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으로 버스 타고, 점심은 고등어구이.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그야말로 떡실신이 되서 잠을 잤다. 영화를 보고 찜질방에 가는 바람에 잠을 두 시간 정도 밖에 못 잤기 때문에 엄청 피곤 했다. 좌석에 앉자 마자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제주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정말 눈 떠 보니 제주도였다.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서울처럼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제주도는 10년도 더 전인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와본 뒤 이번에 두번 째로 와본 거였는데, 과거 기억이 흐릿하다보니 뭔가 처음 온 느낌이었다. 제주공항도 분명 두 번째지만 처음 와본 듯 했는데 생각보다 넓었으며 쾌적했다.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여서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로가는 길에 ATM에서 현금을 ..
[제주도] 혼자 여행의 시작, 김포공항 찜질방에서 자고 제주공항으로. 올해 들어서 1월 빼고 매달 해외여행과 국내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이번 6월의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그래서 지난 주말 동안 혼자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6월 달 들어서 이런 저런 일 때문에 여행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여행을 가기 3일전에야 여행 날짜를 알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떠난 여행이었다. 준비라고 해봤자 숙소를 예약한 것이 다였지만 말이다. 그나마 다행이었던게 평소 제주도를 간다면 가보고 싶은 곳이 정해져 있었기에 따로 계획까지 짤 필요는 없었다. 물론 지난주부터 계속 바쁜 바람에 계획을 짤 시간이 없기도 했지만... 아무튼 지난 금요일 밤 제주도로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가 토요일 이른 아침 비행기였기에 김포공항 근처 찜질방에서 잠을 자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고, 이러한 이유로 ..
끄라비 자유여행 중 투어신청과 기분 나쁜 태국 마사지. 호텔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놀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아오낭비치 쪽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아오낭비치로 가서는 다음날 하려고 생각한 피피섬 투어를 신청하고, 태국 마사지를 받은 뒤 간단히 술을 마실 생각이었다. 내가 묵었던 클리프뷰 리조트는 아오낭비치에서 떨어져 있기에 비치로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만 했다. 매 시간 정각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었는데 아오낭비치까지는 5분 정도가 걸렸다. 셔틀버스는 일반 버스가 아니라 작은 트럭에 지붕을 덮은 형식이었는데 호텔에서 아오낭비치까지 가는 동안 시원한 바람을 쐐며 갈 수 있었다. 버스는 아오낭비치 근처에 위치한 맥도날드에 사람들을 내려줬다. 한 눈에 봐도 아오낭비치의 주요 상권 같았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여행사, 호텔, 편의점 등이 우리나라 해운..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 비치까지 클리프뷰 리조트 체크인. 끄라비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역시나 ATM에서 태국 돈인 바트를 찾는 일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환전을 안 해왔기에 이렇게 ATM을 통해 현지 통화를 찾아야만 했다. 다행히 ATM은 끄라비 공항 출국장 게이트 앞 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었다. ATM 옆에는 환전소도 위치하고 있어 환전을 하기가 수월했다. ATM에서 6,000바트를 출금했고 원화로는 211,925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다. 돈을 찾은 이후에는 유심칩을 구입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하루만 있을거라 데이터로밍을 사용했는데 태국에서는 3일을 지내야 해서 3일짜리 데이터 유심칩을 구입한 것이다. 역시 공항에는 각 통신사 유심칩 판매처도 여러 개 위치하고 있어 유심칩 구입도 쉽게 할 수 있었다. 나는 AIS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입..
쿠알라룸푸르 부킷빈탕에서 마사지 받고 KLIA2 공항에서 태국 끄라비 공항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튿날이자 여행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전날 새벽 2시가 다되서야 잠에 드는 바람에 원래는 7시에 일어나야 했지만 조금 늦게 일어나 다음 일정을 위해 짐을 챙겼다. 여행의 두 번째 날 일정은 쿠알라룸푸르에서 태국 끄라비로 이동하는 것이었다. 태국 끄라비는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로, 쿠알라룸푸르 공항 정확히는 KLIA2 공항에서 에어아시아를 타고 가는 일정이었다. 예정 기상 시각보다 늦게 일어났지만 그래도 조식은 챙겨먹었다. 전 글에서 이날 묵은 숙소를 최악의 숙소라고 설명했지만, 아침은 나름 3가지의 메뉴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다. 서양식 아침 메뉴와 말레이시아식 아침 메뉴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서양식의 경우 식빵과 오믈렛, 소시지 등이 제공 됐다. 전날은 폭우가 쏟아졌지..
부킷빈탕 최악의 숙소와 쿠알라룸푸르 야경 감상은 트레이더스 호텔의 스카이바. KL센트럴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숙소가 위치한 부킷빈탕으로 향했다. KL센트럴에서 부킷빈탕까지는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었는데 모노레일의 요금은 거리마다 달랐지만 KL센트럴에서 부킷빈탕까지는 2.5링깃 이었다. 위와 같이 생긴 기계에서 모노레일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영어를 지원하기에 손쉽게 발매가 가능했다. 여기서 모노레일의 티켓은 카드나 종이형식이 아니라 토큰형식이었다. 모노레일이기 때문에 지상 위에 플랫폼이 마련되어 있었고, KL센트럴 옆에 위치한 NU센트럴과 바로 이어져 있었다. 쿠알라룸푸르 지하철과 모노레일 노선도를 살펴보니 많은 노선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모노레일을 타고 가는 와중에도 비가 그치지 않고 쉴 새 없이 내리고 있었다. 얼마 후 부킷빈탕에 도착하였다. ..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내인 KL센트럴로 늦은 점심은 칠리에스프레소. 6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드디어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은 대형 메이저 항공사가 이용하는 KLIA 터미널과 에어아시아가 이용하는 KLIA2 터미널로 나뉜다. 나는 당연히 에어아시아를 이용했기에 KLIA2 터미널로 도착했다. 지금 현재 KLIA2 터미널은 몇 년 전 새롭게 오픈을 한 터미널인데, 시설 등이 굉장히 좋아졌으며 2년 전 싱가포르 여행 당시 이용해 본 경험이 있었다. 내가 도착한 게이트에서 입국심사대까지는 꽤나 먼 거리를 이동해야만 했다. 그만큼 공항 터미널은 굉장히 넓었으며 빠른 심사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렇지만 비슷한 시간대에 도착한 비행편이 많아서 그런지 입국심사장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보고 처음 줄을 설 때는 오래 기다릴 줄..
태국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 타고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2017년 5월 황금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토요일, 태국여행을 위해 집을 나섰다. 이번 여행은 작년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때문에 계획된 여행으로 덕분에 23만원이란 저렴한 요금으로 쿠알라룸푸르까지의 왕복 항공권을 구입했었다. 여정은 총 4박 4일 같은 4박 5일로 인천을 출발해 쿠알라룸푸르을 거쳐 태국 끄라비까지 가는 여정이었다. 그리고 여행의 첫날은 인천공항에서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향했다. 이날 에어아시아 D7 507편을 이용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오전 9시 35분에 출발을 하는 비행기라 새벽 5시쯤 일어나 일찍이 집을 나섰고 출발 2시간 30분 전 공항에 도착했다. 에어아시아의 체크인 카운터는 H였고, 확실히 황금연휴를 맞이해서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공항은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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