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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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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 대만여행의 시작, 에바항공 타고 가오슝 자유여행을 떠나다. 지난 3월,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3번째 대만여행이었으며 가오슝과 컨딩을 여행했다. 짧다면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자유여행이었고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지난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이날 인천공항까지는 6013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6013 공항버스는 면목동에서 장안동을 지나 군자동, 자양동을 지나 인천공항까지 향하는 공항버스로, 공항을 갈 때 종종 이용한다. 6013 공항버스 군자역 시간표. 군자역에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3월의 토요일 오전 인천공항은 생각했던 것보다 한산했다. 아마 이른 오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한산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이 얼마 없기에 체크인도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 가오슝 까지는 에바항공을 이용했..
방콕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뜻밖의 KLIA2 공항 노숙. BTS를 타고 다시 모칫역으로 오니 돈므앙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바로 있어 탑승했다. 20여분 후, 버스는 돈므앙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확실히 에어아시아가 전용으로 이용하는 공합답게 체크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공항 입구에 체크인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다만, 부쳐야 할 수하물이 있다면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하여 따로 수속을 마쳐야 했다. 더불어 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사기에 기내 반입 수하물의 기준이 엄격하여 사전에 짐의 크기라던가 무게, 개 수 등을 조절하는 것이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나는 부치는 짐이 없기에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고 곧바로 면세구역으로 들어 섰다. 돈므앙 공항의 면세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갖춰진 편이었는데..
방콕 스타벅스와 마사지 그리고 방콕맛집인데 별로였던 수다식당. 고기뷔페에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와선 소화를 시킬 겸, 식당에서 멀지 않은 룸피니 공원까지 걸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몇 걸음을 걷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어깨에 짊어 멘 짐가방이 무거웠고 무엇보다 5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무더웠다. 이내 목적지를 룸피니 공원이 아닌 스타벅스로 변경했다. 룸피니 공원을 가는 길, 즉 랑수언 로드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기 때문이었다. 인터넷에서 읽은 믿거나 말거나 한 블로그 글에 의하면 랑수언 로드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아시아에서 아름다운 매장으로 손꼽힌다고 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도 잘 안가는 스타벅스를 굳이 찾아서 가게 됐다. 실제로 본 스타벅스의 모습은 초록의 열대 식물 속에 둘러 쌓여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이긴 했다. 하지..
방콕 돈므앙 공항 도착해서 시내로 고기뷔페에서 점심을. 끄라비 공항을 출발한 라이언에어는 1시간 20여분 만에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했다. 출발. 그리고 비행. 결국엔 도착. 방콕 돈므앙 공항은 저가항공사가 주로 이용하는 공항으로 방콕의 또 다른 공항인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태국 수도 방콕의 공항으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공항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돈므앙 공항은 서울의 김포공항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김포공항과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가까운 공항이었다. 다만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이 없어 돈므앙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일단은 비행기에서 내려 출국장으로 나왔다. 그런 뒤 코인라커나 수하물 보관 센터를 찾았다. 방콕에서는 반나절만 있을 계획이라 숙소를 따로 잡지 않았고 돌아다니는데 있..
끄라비 여행의 마지막 밤은 아오낭 비치에서 다음날은 방콕으로. 피피섬 투어를 마치고 클리프뷰 리조트로 돌아와선 아침에 맡겨 둔 짐을 찾아서 다음 호텔인 마리나 익스프레스 피셔맨 아오낭 (Marina Express Fisherman Aonang)으로 향했다. 이곳은 그동안 모아둔 아고다 포이트로 결제를 한 호텔로, 클리프뷰 리조트보다는 아오낭 비치에서 가까웠다. 클리프뷰 리조트에서 마리나 익스프레스까지는 툭툭이라고 불리는 삼륜차를 이용했다. 클리프뷰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어도 됐으나 셔틀버스 이동 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그냥 100바트를 주고 툭툭을 탔다. 툭툭기사는 내가 말한 목적지 앞에 정확히 내려 줬다. 돈을 안들이고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확실히 돈을 들이니 몸이 편안했다. 세상의 진리였다. 마리나 익스프레스는 낮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바로 ..
피피섬 투어 두번째 점심 먹고 원숭이도 보고 뱀부섬 해변에서 낮잠자기. 피피섬 투어를 진행하면서 스노클링이 끝나고 나니 정말 배가 고팠다. 이렇다보니 다음 일정이 점심 식사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곧, 배가 식당이 있는 섬에 정박을 하였고 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식사 시간은 1시간이 주어졌으며 식사는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뷔페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는데, 똠양쿵같은 태국음식부터 스파게티, 고기조림, 생선튀김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과일도 있어서 푸짐하게 먹기에 알맞았다. 뷔페식이고 투어 중 먹는 음식이기에 맛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음식들이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 세 번을 리필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곤 시간이 남아 해변에 앉아 바다를 감상했..
피피섬 투어 첫번째 배를 타고 마야베이로 스노클링까지. 드디어 태국에 온 목적, 피피섬 투어를 떠나는 아침의 날이 밝았다. 전날 투어를 신청할 때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기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이날 클리프뷰 리조트의 조식은 풍성하진 않았지만 꽤나 알찬 조식이었다.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드나 프라이는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따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겼다. 일반적이라면 클리프뷰 리조트에 계속 머무르는게 좋았겠지만, 아고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작년에 이미 다른 호텔을 예약했기에 호텔을 옮겨야만 했다. 곧, 호텔로 픽업차량이 왔다. 픽업차량은 다른 호텔도 들려 사람들을 태운 후 피피섬 투어가 출발하는 해변으로 이동했다. 해변은 아름드리 나무들로 둘러쌓여져 있었는데 이곳에서 투어 신청자 명단을..
대마도 당일치기 - 대마도 여행의 끝 다시 부산으로. 밸류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곤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향했다. 밸류마트로 향할 때는 몰랐는데 다시 되돌아오다 보니 길가 주변에는 신사와 숲을 비롯하여 볼 것이 굉장히 많았다.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진다면 천천히 오면서 감상하고 싶었지만 당일치기 여행이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재빠르게 항구로 돌아가야만 했다. 자전거 페달을 밝고 밟으니 서서히 히타카츠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밸류마트로 갈 때 보다 돌아오는 시간이 더 짧게 걸렸다. 아마도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 자전거를 빌렸던 '친구야&키요' 카페에 들려 자전거를 반납하고 히타카츠항으로 걸어 갔다. 나와 같은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항구에 가까워질수록 여러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대마도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 줄 몰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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