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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제주도]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으로 버스 타고, 점심은 고등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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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그야말로 떡실신이 되서 잠을 잤다.

영화를 보고 찜질방에 가는 바람에 잠을 두 시간 정도 밖에 못 잤기 때문에 엄청 피곤 했다.

좌석에 앉자 마자 눈을 감았는데, 눈을 떠보니 제주공항에 도착해 있었다.

 

정말 눈 떠 보니 제주도였다.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서울처럼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

 

 

 

 

 

 

제주도는 10년도 더 전인 고등학교 1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와본 뒤

이번에 두번 째로 와본 거였는데,

과거 기억이 흐릿하다보니 뭔가 처음 온 느낌이었다.

제주공항도 분명 두 번째지만 처음 와본 듯 했는데 생각보다 넓었으며 쾌적했다.

 

 

제주도에서의 첫 일정이 성산일출봉이 있는 성산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이여서

버스를 타기 위해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로가는 길에 ATM에서 현금을 좀 찾았는데

다양한 은행의 ATM기가 한 곳에 몰려 있어 돈을 찾기 수월 했다.

 

 

 

 

 

 

 

버스는 제주공항 1층 게이트에서 탑승할 수 있었는데,

성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먼저

공항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아만 했다.

 

그래서 제주공항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100번 버스를 기다렸다.

2번 게이트로 나오면 바로 100번 버스가 멈추는 곳이 보였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제주도에 왔다는 인증샷을 남기고 싶었으나

혼자다 보니 사진 찍어 줄 사람이 없는 것이 굉장히 아쉬웠다.

 

그렇지만 나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공항에 서있는 돌하르방과 셀카를 찍었다.

돌하르방을 보고 있자니 정말 제주도에 온 것이 실감 났다.

 

 

 

 

 

 

곧, 제주공항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하는 100번 버스가 도착했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공항에서 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1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터미널은 굉장히 작은 편이었다.

그럼에도 환전소가 있다는 것이 독특했다.

확실히 제주도를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한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이외에 간단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 있었고 슈퍼도 있었다.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성산까지는 710번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터미널에 안내가 워낙에나 잘 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710번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참고로 성산까지 버스 요금은 3,300원 이었고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와 환승처리가 되었다.

물론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 탈 수도 있었는데 현금 결제만 가능했다.

 

 

 

 

 

 

 

 

 

TV 화면으로 각 버스가 언제 출발하는지 나와있어서 굉장히 편리했다.

 

 

 

 

 

 

 

710번 버스는 5번 플랫폼에서 탈 수 있었다.

 

 

 

 

 

 

 

 

 

 

버스는 제주도의 내륙 도로를 달려 성산일출봉으로 향했다.

 

 

 

 

 

 

 

버스에서도 비행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거의 실신한 듯이 잠을 잤다.

자도 자도 피곤이 가시지 않았다.

 

제주공항에서 성산일출봉이 위치한 성산까지는 1시간 좀 넘게 걸렸다.

 

 

 

 

 

 

 

 

성산에 도착해서는 미리 예약해 둔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긴 뒤,

바로 나왔다.

 

성산에 도착해서 우도로 넘어 가는 것이 이날의 계획이었기에

성산포항여객터미널로 향했다.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한 곳에서 성산포항여객터미널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어가야 했는데

가는 길이 제주 올레길 1코스여서 그런지 거리가 아기자기하며 정감이 느껴졌다.

 

 

 

 

 

 

 

 

 

그리고 가는 길에 점심을 해결했는데

맛집 같은 걸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눈에 띄는 식당으로 향했다.

 

 

 

 

 

 

 

바로 그리운바다 성산포라는 식당이었는데

대통령이왔다간 식당인 듯 싶었다.

그래서 눈에 확실히 띄었는데 고등어와 갈치 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식당이었다.

 

 

 

 

 

 

 

요리의 가격은 대부분의 제주도 식당이 그러하듯이 만원 내외로

그렇게 싸지도 비싸지도 않았다.

적당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싶다.

 

 

 

 

 

 

 

 

내가 주문한 요리는 고등어구이였고

맛이 정말 좋았다.

일단 크기가 굉장히 컸으며 담백했다.

더불어 같이 나온 밑반찬도 맛있었는데 특히 간장게장의 맛이 좋았다.

 

 

 

 

 

 

 

 

점심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무작정 들어간 식당이었지만

꽤나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점심까지 챙겨 먹고는 곧바로 성산포항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식당에서 나와 5분 정도를 더 걸으니 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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