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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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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정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날. 통영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답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지역이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동피랑 마을이란 벽화마을이 유명하고 미륵산을 오르내리는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통영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루지라는 즐길 거리가 새롭게 생겨 많은 사람들이 통영을 찾고 있다. 마산에서 출발한 버스는 경남 고성을 거쳐 통영으로 향했다. 마산에서 통영까지는 1시간이 좀 넘게 걸렸다. 마산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햇살이 굉장히 강렬했는데 얼마 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여행이 아닌 더위와의 사투 혹은 고난의 시작이었다. 마산버스터미널에는 관광안내소가 바로 위치하고 있어 여행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가 수월했다. 나 역시 이곳에서 통..
[마산] 안동에서 마산으로, 그다음 마산에서 통영 가는 법. 도산서원을 끝으로 안동에서의 일정이 끝났고, 다음 목적지인 통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안동에서 마산으로 향해야만 했다. 안동에서 통영까지 한 번에 가는 교통 편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해서 안동에서 마산으로 갔고 이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곤 다음날에서야 마산에서 통영으로 갈 수 있었다. 도산서원을 모두 둘러보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버스가 오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 먹었다. 내가 타고갈 버스는 오후 3시 40분 버스였다. 10분 정도를 기다리니 버스가 도착했다. 안동 시내까지는 올때와 마찬가지로 30여분 정도가 소요됐다. 그리고 시내에 도착해서는 안동의 대표적인 시장인 안동구시장을 둘러봤다. 안동에서 마산으로 향해야 했는데 마산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좀 남았던..
[안동] 일직식당 간고등어구이 먹고, 안동 가볼만한 곳 도산서원. 안동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손꼽히는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은 안동 시내를 기준으로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기에 하루 동안 대중교통만을 이용하여 두 곳을 모두 둘러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겠으나,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두 곳 모두를 관광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했다. 나의 경우, 안동 시내에서 오전 9시 버스를 타고 하회마을로 향한 뒤 하회마을에서는 오전 11시 10분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그 다음 시내에서 다시 오후 1시 10분 버스를 타고 도산서원으로 향한 것이다. 이렇게하면 하루 동안에도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오전에 하회마을을 둘러보곤 다시 안동 시내로 돌아왔다. 오전 내 내리던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시내에 도착해서는 다음 일정인 도산서원으로 향하기 전 점심을 해결해야만 ..
[안동] 안동여행 아침은 맘모스제과, 안동 하회마을에서의 우중산책. 안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을로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마을이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흐르기에 하회, 즉 '물이 돌다'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안동여행의 둘째 날이 밝았다. 둘째 날의 계획은 안동 하화마을과 도산서원을 다녀오는 것이었다. 두 관광지는 안동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서 다녀오기가 번거롭긴 했지만, 오전과 오후로 나눠 두 곳 다 다녀올 생각이었다. 그렇기에 조금은 이른 오전 8시쯤에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섰다. 그러곤 우선 아침을 해결하기 위해 안동에서 유명한 빵집인 맘모스제과로 향했다.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서 맘모스제과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가 ..
[안동] 고타야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하룻밤, 낙동강 음악분수와 월영교 야경투어. 지난 2017년 7월 30알부터 8월 3일까지 4박 5일간 국내여행을 하면서 안동은 1박 2일간 머물렀다. 첫째 날은 신세동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낙동강 음악분수와 월영교의 야경을 감상했으며, 둘째 날은 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을 둘러봤다. 이번의 이야기는 첫째 날의 두 번째 이야기이다. 신세동 벽화마을 돌아보는 것이 예상보다 빨리 끝나버렸다. 적어도 30분 이상은 둘러볼 수 있지 않겠나 싶었지만, 20분여만에 마을 전체를 다 둘러본 것이었다. 숙소에서 나온 지 30분도 채 되지 않아 숙소로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렇지만 곧바로 숙소로 향하지는 않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웅부공원이 있어 이곳에서 더위를 식히며 잠깐의 시간을 보낸 것이다. 웅부공원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했는데, 공원 조성이 잘되어 있..
[안동] 4박5일 국내여행의 시작은 안동에서, 신세동 벽화마을 구경. 지난 7월 갑작스럽게 퇴직을 하였고, 곧바로 9월부터 새로운 회사로의 출근이 결정되었다. 이렇게 해서 8월 한 달 간, 여름방학 같은 휴식의 시간이 생겨버렸다. 이러한 이유로 지난 7월 30일 일요일부터 8월 3일 목요일까지 4박 5일간 국내여행을 좀 다녔다. 안동과 통영, 여수를 여행했으며,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볼까 한다. 여행의 첫날 7월 30일 일요일 아침 8시, 원래대로 라면 단양으로 향하는 기차를 탔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너무 피곤한 관계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서지 못한 것이다. 할 수 없이 단양으로 향하는 기차를 취소하고 오후에 안동으로 출발하는 기차를 다시 예매했다. 단양 여행 후 안동으로 향하는 애초의 계획을 수정해 안동으로 바로 향하게 된 것이다. 안동으로 향하는 기차는 청량리에..
가오슝의 밤, 까르푸에서 쇼핑과 리우허야시장을 구경하다. 향원우육면에서 식사를 마치곤 까르푸에서 사야될 물건이 있어 까르푸로 향했다. 지도에서 까르푸의 위치를 검색해보니 향원우육면에서 걸어갈 수 있을 정도에 있었다. 그래서 가오슝의 러브리버, 사랑의 강인 아이허를 따라 까르푸까지 걸어 갔다. 강변은 걷기 좋게 길이 잘 꾸며져 있었다. 그냥 산책으로 거닐어도 좋을만한 길이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도 좋을 만한 장소가 많기도 했다. 강변을 따라 심어져 있는 가로수가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이 강에서 유람선을 탈 수도 있었으며 밤이 되면 야경이 꽤나 멋있을 것도 같았다. 풍경을 걸으면서 얼마간 걸으니 까르푸가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찾은 까르푸는 아이허점으로 강변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었다. 까르푸에 도착해서는 내게 필요한 물건과 지인들에게 선물로 줄 물..
가오슝 게스트하우스 싱글인 체크인, 가오슝맛집 향원우육면에서 저녁을 먹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가오슝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메이리다오(美麗島,미려도)역까지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예약한 숙소는 가오슝 기차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에 메이리다오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야했다. 가오슝 기차역에 도착 후, 밖으로 나오니 전형적인 대만 거리의 풍경이 펼쳐졌다. 한자로 된 현란한 간판은 익숙치 않았으며 날씨는 꽤나 무더웠다. 확실히 기차역이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곧바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갔다. 미리 예약한 숙소는 가오슝 게스트하우스인 싱글인이라는 곳이었다. 가오슝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는 강인지 운하인지 모를 수로가 있었는데 느낌이 꼭 일본 같기도 했다. 더불어 조용해서 산책을 하기 적당해 보였다. 곧,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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