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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대만

가오슝 게스트하우스 싱글인 체크인, 가오슝맛집 향원우육면에서 저녁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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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국제공항에서 가오슝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메이리다오(美麗島,미려도)역까지는 오래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예약한 숙소는 가오슝 기차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기에

메이리다오역에서 한 정거장을 더 가야했다.

 

 

 

 

 

 

 

 

가오슝 기차역에 도착 후,

밖으로 나오니 전형적인 대만 거리의 풍경이 펼쳐졌다.

한자로 된 현란한 간판은 익숙치 않았으며 날씨는 꽤나 무더웠다.

확실히 기차역이 위치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곧바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 갔다.

 

 

 

 

 

 

 

미리 예약한 숙소는 가오슝 게스트하우스인 싱글인이라는 곳이었다.

가오슝 기차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숙소로 향하는 길에는 강인지 운하인지 모를 수로가 있었는데

느낌이 꼭 일본 같기도 했다.

더불어 조용해서 산책을 하기 적당해 보였다.

 

 

 

 

 

 

곧, 10분 간 걸었을 때 쯤 가오슝 게스트하우스 싱글인에 도착했다.

싱글인은 구글 지도에 찍힌 건물의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건물의 출입구가 아닌

건물의 측면에 마련된 싱글인 자체 출입구로 들어가야 했다.

 

 

 

 

 

 

 

 

싱글인은 공용 목욕탕이 마련된 게스트하우스로

싱글룸과 도미토리로 구성되어 있었다.

참고로 내가 묵은 도미토리의 1박 요금은 원화로 만오천원 정도였고,

숙박비가 무척이나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였다.

다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불편한 점도 많았는데,

도미토리의 경우 2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다인실이었으며 아무래도 지하에 위치하고

목욕탕이 있다보니 습하고 모기가 많았다.

 

 

 

 

 

 

 

아무튼 그래도 직원들은 대체로 친절했으며

시설은 목욕탕을 빼고는 깨끗한 편이었다.

 

 

 

 

 

 

 

 

도미토리에 들어서곤 수많은 침대에 당황스럽기도 했다.

다인실인 줄은 알았으나 예상 밖에 너무 많은 침대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족히 20명은 넘게 잘 수 있을 정도로 침대가 많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대충 짐을 풀고선 곧바로 다시 밖으로 나왔다.

아주 늦은 점심 겸 매우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말이다.

식사 메뉴로는 가오슝맛집으로 소문난

향원우육면의 우육면으로 정했다.

 

그래서 싱글인에서 향원우육면으로 가기 위해선 다시 지하철을 타야했는데,

메이리다오역이 아름답다고 하기에 걸어서 메이리다오역까지 향했다.

 

 

 

 

 

 

 

 

메이리다오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약사 안은 정말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다.

그렇지만 아름다움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저 화려하기만 했다.

 

 

 

 

 

 

 

 

메이리다오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옌청푸(鹽埕埔,염정포)역에서 내렸다.

가오슝맛집 향원우육면은 옌청푸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로 굉장히 가까웠다.

 

 

 

 

 

 

 

그리고 향원우육면은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보니까 본점과 2호점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본점엔 사람이 굉장히 많았고,

그나마 2호점이 1호점 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었다.

또 2호점 같은 경우는 작년에 방송됐던

'원나잇푸드트립'에서 기안84가 식사를 한 곳이기도 했다.

 

 

 

 

 

 

 

 

 

위 사진 속 노란 간판의 식당이 향원우육면 2호점이이었다.

나는 사람이 적은 2호점에서 식사를 했다.

 

 

 

 

 

 

 

이곳의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는

우육면의 가격은 110원이었는데 원화로 4,500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였다.

 

 

 

 

 

 

 

 

나는 국물이 있는 우육면을 주문했고,

얼마후 우육면이 제공됐다.

 

 

 

 

 

 

 

우육면의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 정도로 맛있었다.

보통 대만이나 중국의 우육면의 경우 향신료의 향이 강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나 이곳의 우육면은 향신료의 향이 거슬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대만음식 특유의 향이 아예 없진 않기에 테이블에 마련된 마늘을 적절히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었다.

고기도 푸짐해서 굉장히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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