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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태국

방콕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뜻밖의 KLIA2 공항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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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를 타고 다시 모칫역으로 오니

돈므앙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바로 있어 탑승했다.

 

 

 

 

 

 

 

 

 

20여분 후, 버스는 돈므앙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확실히 에어아시아가 전용으로 이용하는 공합답게

체크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공항 입구에 체크인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다만, 부쳐야 할 수하물이 있다면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하여 따로 수속을 마쳐야 했다.

더불어 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사기에

기내 반입 수하물의 기준이 엄격하여

사전에 짐의 크기라던가 무게, 개 수 등을 조절하는 것이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나는 부치는 짐이 없기에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고

곧바로 면세구역으로 들어 섰다.

 

돈므앙 공항의 면세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갖춰진 편이었는데,

화장품과 주류 및 담배를 파는 것은 물론이고

각종 기념품이나 잡화 등을 파는 면세점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태국에서 유명한 일식 체인점인 후지 레스토랑도

면세구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또한 와이파이도 잘 터지는 편이 었으며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들이 여러군데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다.

 

확실히 돈므앙 공항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이라 그런지

여러 편의 시설들이 꽤나 잘 갖춰진 공항이었다.

 

 

 

 

 

 

 

 

방콕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비행기는 거의 1시간 마다 있었는데

내가 이용했던 에어아시아의 경우,

20시 20분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였다.

항공권의 가격은 4만원에서 8만원 정도의 수준이었고 말이다.

 

 

곧, 탑승시간이 다가왔고 탑승을 시작했다.

 

 

 

 

 

 

 

 

이어서 방콕에서 쿠알라룸푸르까지 2시간 정도의 비행이 시작됐다.

 

 

 

 

 

 

 

 

이번 여행에서는 3박 4일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비행기를 4번이나 이용했는데

모든 이동을 비행기로 하다보니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그렇지만 확실히 비행기만으로 이동을 하니까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곳을 볼 수 있었고,

비행기 요금도 비싸지 않다보니 경제적인 부담이 적었다.

 

 

 

방콕을 오후 8시 20분 쯤에 출발한 비행기는 밤 11시가 넘어서야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다.

2시간 정도의 비행이었지만 태국과 말레이시아 사이에는 1시간의 시차가 있어서

1시간이 더 빨라진 것이었다.

 

 

 

 

 

 

 

 

 

이렇게 밤늦게 KLIA2 공항에 도착하니 식당이라던가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문들 닫거나 이용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식사를 하려고 해도 마땅치가 않았다.

그렇지만 마침 편의점이 있어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때울 수 있었다.

 

 

 

 

 

 

 

 

편의점에는 컵라면을 비롯하여 빵 등을 팔고 있어

식사를 대신하기에 좋은 제품들이 많았다.

 

 

 

 

 

 

 

 

그리고 컵라면 중에는 한국 회사에서 만든 컵라면도 있어

입맛에 잘 맞았다.

 

 

 

 

 

 

 

 

 

편의점에서 배를 채우곤 잠을 자기 위해 KLIA2 공항에 있는

캡슐호텔을 찾았다.

 

다음날 이른 오전에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야했기에

공항을 벗어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이다.

 

 

 

 

 

 

 

 

참고로 이곳에서는 숙박 서비스 외에도 샤워 서비스랑 짐 보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데스크에 가서 숙박을 하겠다고 요청하니 문제가 생기고 말았다.

바로 캡슐호텔이 만실이었던 것이다.

결국 이곳에서 잠을 잘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공항 노숙을 해야만 했다.

 

이때 조금은 남감하기도 했다.

몸이 피곤한 상태였고,

학생 때 하던 배낭여행도 아닌데 공항 노숙을 하기가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겐 공항 노숙 밖에는 선택권이 없었다.

할 수 없이 예전의 배낭여행 기억을 살려,

KLIA2 공항에서 노숙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러다 공항 쇼핑몰 2층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무리에 사람들이 노숙하는 걸 발견할 수 있었다.

안마 의자가 있는 곳이었으며, 바닥이 카페트 재질이라 나름 누숙을 하기에 편해보였다.

무엇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노숙을 하고 있으니 안전해 보였다.

나 역시도 이 곳에 자리를 잡고 누웠다.

에어컨 바람이 쌔서 쌀쌀하고 자리가 불편하긴 했지만

피곤해서 그런지 금방 잠들 수가 있었다.

 

 

 

몇 시간 뒤 체크인을 하기 위해 일어났다.

깊게 자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한 숨 자고 일어나기 낫기는 했다.

 

곧, 캡슐호텔로 다시 찾아가 샤워 서비스를 이용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탑승 수속을 밟았다.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체크인은 웹 체크인이나

키오스크 체크인이 불가하여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하여 체크인을 해야만 했다.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끝마치고는 곧바로 출국 심사를 받고

탑승 구역으로 들어왔다.

 

이곳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까진 시간이 좀 남아 다시 잠을 좀 잤다.

 

 

 

 

 

 

 

 

 

공항 의자에서 새우잠을 자고 일어나니

드디어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탑승시간이 다가 왔다.

 

곧바로 게이트로 향했고, 탑승을 기다렸다.

 

 

 

 

 

 

 

 

조금 이따 비행기는 별다른 지연 없이 정해진 시각에 출발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길,

비행기 안에서 배가 너무고파 기내식을 따로 사 먹었다.

배포파서 그런지 기내식이 맛있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을만한 기내식이었다.

 

 

 

 

 

 

 

 

기내식을 먹고는 비행기 안에서도 계속해서 잠만 잤다.

확실히 노숙을 하게되면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

졸음이 계속해서 몰려온 것이다.

 

아무튼, 비행기는 점점 우리나라와 가까워졌고 6시간이 좀 넘는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드디어 5월 황금 연휴 간의 휴가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여행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번 여행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한 여행이었고,

혼자 여행을 했음에도 신나는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또 한 번의 여행이 기록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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