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17) 태국

(12)
방콕에서 쿠알라룸푸르로 뜻밖의 KLIA2 공항 노숙. BTS를 타고 다시 모칫역으로 오니 돈므앙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바로 있어 탑승했다. 20여분 후, 버스는 돈므앙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니 확실히 에어아시아가 전용으로 이용하는 공합답게 체크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다. 공항 입구에 체크인 키오스크가 마련되어 있어서 신속하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다만, 부쳐야 할 수하물이 있다면 체크인 카운터를 방문하여 따로 수속을 마쳐야 했다. 더불어 에어아시아는 저가 항공사기에 기내 반입 수하물의 기준이 엄격하여 사전에 짐의 크기라던가 무게, 개 수 등을 조절하는 것이 빠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나는 부치는 짐이 없기에 바로 출국심사를 받았고 곧바로 면세구역으로 들어 섰다. 돈므앙 공항의 면세점은 생각했던 것보다 잘 갖춰진 편이었는데..
방콕 스타벅스와 마사지 그리고 방콕맛집인데 별로였던 수다식당. 고기뷔페에서 배가 터지도록 먹고 나와선 소화를 시킬 겸, 식당에서 멀지 않은 룸피니 공원까지 걸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몇 걸음을 걷다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어깨에 짊어 멘 짐가방이 무거웠고 무엇보다 5월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너무 무더웠다. 이내 목적지를 룸피니 공원이 아닌 스타벅스로 변경했다. 룸피니 공원을 가는 길, 즉 랑수언 로드에 있는 스타벅스가 그렇게 유명하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읽었기 때문이었다. 인터넷에서 읽은 믿거나 말거나 한 블로그 글에 의하면 랑수언 로드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아시아에서 아름다운 매장으로 손꼽힌다고 했다. 그렇기에 한국에서도 잘 안가는 스타벅스를 굳이 찾아서 가게 됐다. 실제로 본 스타벅스의 모습은 초록의 열대 식물 속에 둘러 쌓여 있어서 굉장히 이국적이긴 했다. 하지..
방콕 돈므앙 공항 도착해서 시내로 고기뷔페에서 점심을. 끄라비 공항을 출발한 라이언에어는 1시간 20여분 만에 방콕 돈므앙 공항에 도착했다. 출발. 그리고 비행. 결국엔 도착. 방콕 돈므앙 공항은 저가항공사가 주로 이용하는 공항으로 방콕의 또 다른 공항인 수완나품 국제공항이 개항하기 전까지는 태국 수도 방콕의 공항으로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공항이었다고 한다.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돈므앙 공항은 서울의 김포공항 같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김포공항과 마찬가지로 시내에서 가까운 공항이었다. 다만 공항에서 시내로 나가는 지하철이 없어 돈므앙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 일단은 비행기에서 내려 출국장으로 나왔다. 그런 뒤 코인라커나 수하물 보관 센터를 찾았다. 방콕에서는 반나절만 있을 계획이라 숙소를 따로 잡지 않았고 돌아다니는데 있..
끄라비 여행의 마지막 밤은 아오낭 비치에서 다음날은 방콕으로. 피피섬 투어를 마치고 클리프뷰 리조트로 돌아와선 아침에 맡겨 둔 짐을 찾아서 다음 호텔인 마리나 익스프레스 피셔맨 아오낭 (Marina Express Fisherman Aonang)으로 향했다. 이곳은 그동안 모아둔 아고다 포이트로 결제를 한 호텔로, 클리프뷰 리조트보다는 아오낭 비치에서 가까웠다. 클리프뷰 리조트에서 마리나 익스프레스까지는 툭툭이라고 불리는 삼륜차를 이용했다. 클리프뷰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했어도 됐으나 셔틀버스 이동 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그냥 100바트를 주고 툭툭을 탔다. 툭툭기사는 내가 말한 목적지 앞에 정확히 내려 줬다. 돈을 안들이고 이동할 수도 있었지만 확실히 돈을 들이니 몸이 편안했다. 세상의 진리였다. 마리나 익스프레스는 낮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바로 ..
피피섬 투어 두번째 점심 먹고 원숭이도 보고 뱀부섬 해변에서 낮잠자기. 피피섬 투어를 진행하면서 스노클링이 끝나고 나니 정말 배가 고팠다. 이렇다보니 다음 일정이 점심 식사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곧, 배가 식당이 있는 섬에 정박을 하였고 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식사 시간은 1시간이 주어졌으며 식사는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뷔페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는데, 똠양쿵같은 태국음식부터 스파게티, 고기조림, 생선튀김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과일도 있어서 푸짐하게 먹기에 알맞았다. 뷔페식이고 투어 중 먹는 음식이기에 맛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음식들이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 세 번을 리필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곤 시간이 남아 해변에 앉아 바다를 감상했..
피피섬 투어 첫번째 배를 타고 마야베이로 스노클링까지. 드디어 태국에 온 목적, 피피섬 투어를 떠나는 아침의 날이 밝았다. 전날 투어를 신청할 때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기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이날 클리프뷰 리조트의 조식은 풍성하진 않았지만 꽤나 알찬 조식이었다.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드나 프라이는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따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겼다. 일반적이라면 클리프뷰 리조트에 계속 머무르는게 좋았겠지만, 아고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작년에 이미 다른 호텔을 예약했기에 호텔을 옮겨야만 했다. 곧, 호텔로 픽업차량이 왔다. 픽업차량은 다른 호텔도 들려 사람들을 태운 후 피피섬 투어가 출발하는 해변으로 이동했다. 해변은 아름드리 나무들로 둘러쌓여져 있었는데 이곳에서 투어 신청자 명단을..
끄라비 자유여행 중 투어신청과 기분 나쁜 태국 마사지. 호텔 수영장에서 1시간 정도 놀다 다시 방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아오낭비치 쪽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아오낭비치로 가서는 다음날 하려고 생각한 피피섬 투어를 신청하고, 태국 마사지를 받은 뒤 간단히 술을 마실 생각이었다. 내가 묵었던 클리프뷰 리조트는 아오낭비치에서 떨어져 있기에 비치로 가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만 했다. 매 시간 정각마다 셔틀버스가 운행되었는데 아오낭비치까지는 5분 정도가 걸렸다. 셔틀버스는 일반 버스가 아니라 작은 트럭에 지붕을 덮은 형식이었는데 호텔에서 아오낭비치까지 가는 동안 시원한 바람을 쐐며 갈 수 있었다. 버스는 아오낭비치 근처에 위치한 맥도날드에 사람들을 내려줬다. 한 눈에 봐도 아오낭비치의 주요 상권 같았다. 수많은 레스토랑과 여행사, 호텔, 편의점 등이 우리나라 해운..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 비치까지 클리프뷰 리조트 체크인. 끄라비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역시나 ATM에서 태국 돈인 바트를 찾는 일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환전을 안 해왔기에 이렇게 ATM을 통해 현지 통화를 찾아야만 했다. 다행히 ATM은 끄라비 공항 출국장 게이트 앞 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었다. ATM 옆에는 환전소도 위치하고 있어 환전을 하기가 수월했다. ATM에서 6,000바트를 출금했고 원화로는 211,925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다. 돈을 찾은 이후에는 유심칩을 구입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하루만 있을거라 데이터로밍을 사용했는데 태국에서는 3일을 지내야 해서 3일짜리 데이터 유심칩을 구입한 것이다. 역시 공항에는 각 통신사 유심칩 판매처도 여러 개 위치하고 있어 유심칩 구입도 쉽게 할 수 있었다. 나는 AIS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