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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태국

피피섬 투어 두번째 점심 먹고 원숭이도 보고 뱀부섬 해변에서 낮잠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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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투어를 진행하면서 스노클링이 끝나고 나니 정말 배가 고팠다.

이렇다보니 다음 일정이 점심 식사라서 정말 다행이었다.

 

 

곧, 배가 식당이 있는 섬에 정박을 하였고 곧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점심식사 시간은 1시간이 주어졌으며 식사는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식당에 들어가니 식당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뷔페메뉴는 다양한 편이었는데,

똠양쿵같은 태국음식부터 스파게티, 고기조림, 생선튀김 등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물론, 과일도 있어서 푸짐하게 먹기에 알맞았다. 

 

 

 

 

 

 

 

뷔페식이고 투어 중 먹는 음식이기에 맛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시장이 반찬이라고 음식들이 의외로 굉장히 맛있었다.

세 번을 리필해서 야무지게 먹었다.

 

 

 

 

 

 

 

 

이렇게 식사를 마치곤 시간이 남아 해변에 앉아 바다를 감상했다.

 

피피섬 투어를 하면서 본 해변의 바닷물은 모두 에메랄드 색깔이었는데

볼 때 마다 아름답다라는 생각을 했다.

 

정말 이런 곳에서 며칠간 지내보고 싶기도 했다.

 

 

 

 

 

 

 

해변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를 한 잔 하고 싶기도 했으나

대낮부터 혼술을 하기는 그래서

맥주 대신 콜라를 마셨다.

나름 콜라도 시원하니 청량감도 느껴지고 목넘김이 좋았다.

 

 

 

 

 

 

점심식사 시간이 끝난 뒤,

투어객을 실은 배는 다음 일정인 원숭이 섬으로 향했다.

 

 

 

 

 

 

원숭이섬은 말그대로 원숭이가 살고 있는 섬이었는데

피피섬 투어를 하면서 제일 감흥이 없는 포인트였다.

특히 점심을 먹고 난 뒤라 졸음이 쏟아지고 여행을 온 뒤로

타이트하게 일정을 소화해서 그런지 무척이나 피곤했다.

그렇기에 원숭이가 있던 말던 신기하지도, 별다른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그저 의무적으로 사진만 몇 장 찍곤

배에 널부러져 원숭이 구경을 하는 다른 사람들을 지켜봤다.

 

 

원숭이섬 구경을 마친 뒤에는 배가 피피섬 투어 마지막 일정인

뱀부섬으로 향했다.

 

 

 

 

 

 

 

 

뱀부섬, 즉 대나무섬은 역시나 대나무가 많은 섬이었는데

대나무보다는 새하얀 모래가 인상적인 섬이었다.

그리고 이곳은 모든 여행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포인트 같았다 섬의 안 쪽 숲으로 들어가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 역시 숲 속 빈공간에 자리를 잡고 몸을 뉘었다.

비치타월을 챙겨왔으면 모래 위에 깔고 누웠겠지만

비치타월을 챙겨오지 않은 나로서는 그냥 모래 위에 눕는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개의치 않았다. 워낙 피곤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피피섬 투어 준비물로 비치타월 하나는 챙겨왔으면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뱀부섬에서의 낮잠은 정말 꿀맛같았다.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 잤지만 오전에 했던 스노클링만큼 좋았다.

 

 

뱀부섬에서의 일정까지 마치고는 피피섬 투어가 끝이 났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진 투어였음에도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흘렀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투어였다.

 

 

 

 

 

 

 

돌아오는 배에서의 바람은 역시나 시원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이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 하고 싶었다.

 

 

 

 

 

 

 

 

얼마후, 배는 출발했던 해변으로 되돌아 왔고

한나절 동안 투어를 진행하며 고생한 가이드에게 인사를 했고,

같이 투어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투어가 모두 종료되고 원래 머물렀던 호텔로 다시 데려다 줬다.

이 날은 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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