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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태국

피피섬 투어 첫번째 배를 타고 마야베이로 스노클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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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태국에 온 목적, 피피섬 투어를 떠나는 아침의 날이 밝았다.

전날 투어를 신청할 때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기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이날 클리프뷰 리조트의 조식은

풍성하진 않았지만 꽤나 알찬 조식이었다.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드나 프라이는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따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겼다.

일반적이라면 클리프뷰 리조트에 계속 머무르는게 좋았겠지만,

아고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작년에 이미 다른 호텔을 예약했기에 호텔을 옮겨야만 했다.

 

곧, 호텔로 픽업차량이 왔다.

 

픽업차량은 다른 호텔도 들려 사람들을 태운 후

피피섬 투어가 출발하는 해변으로 이동했다.

 

 

 

 

 

 

 

해변은 아름드리 나무들로 둘러쌓여져 있었는데

이곳에서 투어 신청자 명단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투어 가이드를 소개받았다.

그리고 피피섬 국립공원 입장료 명목으로 400바트를 추가로 지불했다.

이는 전날 여행사로부터 안내받았던 내용이었다.

 

 

 

 

 

 

 

투어객들은

중국인, 태국인, 인도인, 유럽인 등 여러 나라 사람들로 이루어졌고,

한국인은 내가 유일했다.

 

 

 

 

 

 

 

가이드 분 께서는 투어를 떠나기 전 투어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다.

투어의 시간부터 투어를 하며 진행되는 프로그램,

주의사항 등을 빠짐없이 설명해줬다.

 

투어의 시간은 오전 9시 30분 경부터 오후 5시 까지였으며

피피섬 주변의 5군데를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가이드 분의 설명이 모두 끝난 후 본격적인 투어를 위해

배를 타로 이동했다.

 

배를 타로 가면서 본 끄라비의 해변은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였는데

여행 기간의 여유가 있다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가 있는 곳에 가니 모든 배의 형태가 똑같아서 번호라던가

무늬로 구분을 해야만 했다.

배의 번호는 측면에 적혀져 있었다.

 

 

 

 

 

 

 

배는 굉장히 빠른 편이었는데 모자를 쓰면 바람에 날라갈 수 있으니

벗으라고 안내해줬다.

더불어 투어를 출발하고서부터는 점심 시간을 제외하곤

신발을 신으면 안됐었다.

각각의 관광 포인트를 모두 맨 발로 다녀야만 했다.

 

 

 

 

 

 

 

배는 푸른 바다를 거침없이 가로지으며 앞으로 나아갔고,

가슴은 뻥 뚫린 느낌이었다.

그만큼 상쾌했으며 기분이 좋았다.

햇살은 뜨거웠으나 바람은 시원했다.

배에 온전히 몸을 맡기니 바다, 햇살, 바람이 느껴졌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여유로운 한 때였다.

 

 

 

 

 

 

 

 

배를 1시간 정도 타고 이동하니 피피섬 투어의 첫 번째 목적지인

마야베이에 도착했다.

마야베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었다.

 

 

 

 

 

 

 

 

 

말 그대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 곳으로 해변의 모래는 새하얗고 부드러웠다.

지상낙원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그런 곳이었다.

 

이곳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 게 흠이였지만 크게 문제 되진 않았다.

굉장히 즐거웠다.

 

마야베이에서의 시간이 지나고 다음은 스노클링을 하러 떠났다.

 

 

 

 

 

 

 

 

스노클링은 마야베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이뤄졌는데

역시나 굉장히 아름다운 바다였으며

바닷물이 맑아 스노클링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었다.

 

 

 

 

 

 

 

 

 

스노클링은 예전에 세부에 갔을 때 해본 적이 있었는데

세부에서 했을 때보다 이때가 더욱더 좋았다.

물의 맑기는 비슷했으나 주변의 자연경관을 따져보았을 때 이곳이 더욱 멋졌다.

 

 

 

 

 

 

 

 

피피섬 투어 신청을 잘했다는 생각도 했다.

이런 투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보지는 못 했을 테니 말이다.

보석보다 더 아름다운 바다였다.

 

 

 

 

 

 

이렇게 인상 깊은 스노클링까지 마치고 난 뒤 점심을 먹으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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