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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태국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 비치까지 클리프뷰 리조트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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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라비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역시나 ATM에서 태국 돈인 바트를 찾는 일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에서 환전을 안 해왔기에 이렇게 ATM을 통해

현지 통화를 찾아야만 했다.

다행히 ATM은 끄라비 공항 출국장 게이트 앞 쪽에 바로 위치하고 있었다.

 

 

 

 

 

 

ATM 옆에는 환전소도 위치하고 있어 환전을 하기가 수월했다.

ATM에서 6,000바트를 출금했고 원화로는 211,925원이 계좌에서 빠져나갔다.

 

돈을 찾은 이후에는 유심칩을 구입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하루만 있을거라 데이터로밍을 사용했는데

태국에서는 3일을 지내야 해서 3일짜리 데이터 유심칩을 구입한 것이다.

 

역시 공항에는 각 통신사 유심칩 판매처도 여러 개 위치하고 있어

유심칩 구입도 쉽게 할 수 있었다.

 

 

 

 

 

 

 

나는 AIS 통신사의 유심칩을 구입했으며

3일짜리는 3g 유심칩 밖에 없어서 150바트를 주고 이것을 구입했다.

구입할 때는 여권이 필요했다.

 

이렇게 환전도 하고 유심칩도 구입했으니 이제는 숙소가 위치한 아오낭 비치로 갈 차례였다.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 비치까지는 택시와 공항 셔틀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었는데

공항 셔틀버스 요금이 150바트로 저렴한 편이어서 버스를 이용했다.

 

 

 

 

 

 

버스 티켓 역시나 출국장에 위치한 공항 셔틀버스 티켓 판매 데스크에서

구입할 수 있었다.

영어로 자세하게 안내가 되있어서 티켓 구입에 어려움은 없었다.

 

 

곧,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아오낭 비치로 향했다.

 

 

 

 

 

 

 

참고로 버스를 타기 전에 자신이 예약한 숙소의 이름을 말하면

버스가 직접 숙소 앞에 내려주었다.

끄라비 공항에서 아오낭 비치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가 걸렸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아오낭 클리프뷰 리조트라는 곳이었는데

아오낭 비치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울창한 숲 속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다행히 버스가 이곳 앞에 내려줘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호텔 입구로 들어서니 정말 숲 속 안에 호텔이 있었다.

그리고 클리프뷰라는 이름답게 아오낭의 절벽이 한 눈에 들어 왔다.

자연 경관이 매우 뛰어났다.

 

 

 

 

 

 

 

체크인 시 직원들도 태도도 친절한 편이었는데 전 날 묵었던

쿠알라룸푸르에서의 호텔 직원 서비스와 정말 많이 비교됐다.

그래서 더욱 친절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호텔에서는 매 정각 마다 아오낭 비치까지 이동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었고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중이었다.

아무래도 아오낭 비치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호텔이었기에

셔틀버스가 굉장히 유용해보였다.

또 호텔에서는 스쿠터를 렌트해 주고 있어서 이를 이용할 수도 있었다.

 

호텔의 방은 방갈로 형태로 되어 있었는데

각 방은 모두 개별로 떨어져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강했다.

 

 

 

 

 

 

 

다만 숲 속에 있다보니 모기가 많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모기가 없었다.

그리고 나의 경우 선풍기만 있는 방을 예약했는데 5월 초였음에도

선풍기 만으로 덥지 않게 하룻 밤을 보낼 수 있었다.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정말 괜찮은 호텔이었다.

 

 

 

 

 

체크인을 마치고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식사를 하러 외출했다.

아오낭 클리프뷰 리조트에서 식당들이 몰려 있는

메인 거리까지는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야만 했다.

날이 무덥긴 했지만 산책삼아 걸어가면 됐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또 메인 거리로 나가는 길의 경치가 좋아서 경치를 감상하며 걸으니

금방 메인 거리로 나갈 수 있었다.

 

 

 

 

 

 

 

메인 거리에 나가니 다양한 식당들이 눈에 띄었는데

씨푸드를 판매하는 식당에 눈에 확 들어와 이곳으로 향했다.

이곳이 구글이나 한국 포털사이트에 검색되는 식당은 아니었지만,

메뉴가 푸짐해 보였고 무엇보다 메인 로드 식당 중 늦은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하고 있는 몇 안되는 식당이었다.

 

 

 

 

 

 

 

가게 안은 식사 시간대가 아니라 손님이 없었는데

야외 테이블과 에어컨룸 테이블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에어컨룸에서 더위를 식히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주문한 음식은 해산물 샐러드와 게살볶음밥이었는데

제법 맛이 좋았다.

특히 해산물 샐러드가 맛있었는데 해산물이 싱싱했으며 매콤한 맛이 가미되

입맛을 돋우기에 딱 알맞았다.

 

 

 

 

 

 

 

식사를 푸짐하게 해결하고는 호텔로 다시 돌아오기 전에 편의점에 들렸다.

호텔에서 먹을 간식과 맥주 등을 사기 위해서 들렸는데

이곳에서 새로운 사실 한 가지를 알 수 있었다.

 

 

 

 

 

 

 

바로 태국에서는 술 판매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태국에서는 일반 술을 파는 식당을 제외하곤,

오전 11시 부터 오후 2시, 오후 5시 부터 오전 12시까지만

술을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때 시각이 오후 5시가 안되었기에 맥주를 살 수 없어 편의점에서 빈 손으로 나왔다.

 

 

빈 손으로 호텔로 돌아 온 뒤에는

1시간 정도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냈다.

 

 

 

 

 

 

 

아오낭 클리프뷰 리조트의 수영장은 방 처럼 숲 속에 위치하고 있어

정글 속에 있는 느낌이 드는 수영장이었다.

다른 호텔의 수영장과는 확실히 색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수영장 시설이 좋거나 환경이 쾌적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수영장이었던 것이다.

 

 

 

 

 

 

 

 

수영장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다 보니 어느덧 해는 뉘엿뉘엿 기울었으며,

오랜만에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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