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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울릉도] 숙소는 울릉도 게스트하우스 어택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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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출발한 배는 울릉도 저동항으로 향했다.

 

원래 출발 시각은 오전 8시 였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1시간이 늦춰져 9시에 출발하였는데

정말이지 파도가 꽤나 심했다.

 

그래서 강릉에서 울릉도 까지는 원래 예정 시각대로라면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겠지만

파도가 심해 배의 속도를 늦춰 총 4시간 정도가 걸렸다.

 

덕분에 배 안에 있는 4시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데

흔들리는 배를 탄지 3시간 정도가 넘어가니

멀미를 할 것 같았고, 멀미약을 따로 챙겨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가 이용했던 씨스포빌의 씨스타3호의 좌석 간견은 꽤나 좁은 편이었는데

짐을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조금은 불편했다.

또 좌석에 앞에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혹은 그물망 조차 없어서

이 조차도 불편하게 느껴졌다.

 

배의 중간에는 매점이 있었으며 과자와 음료, 멀미약 등을 팔고 있었다.

 

 

 

 

 

 

 

배를 탄지 4시간 후 어느덧 배는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였고,

울릉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렇게 울릉도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관광안내소를 찾아간 것이다.

원래의 계획이었다면 울릉도에 도착 후 바로 독도로 향하는 것이었는데 이럴 수 없었다.

왜냐하면 강릉에서 배가 1시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독도로 향하는 배편이 아예 취소가 되어버린 것이다.

 

결국 독도로 갈 수 없었고, 일정은 꼬였으며 마땅히 무엇을 해야할지 떠오르지 않았다.

 

그때 마침 저동항 여객터미널 근처에 위치한 울릉군 관광안내센터가 눈에 띈 것이다.

 

 

 

 

 

 

다행히 관광안내센터의 직원 분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울릉도에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설명해줬다.

 

그러면서 울릉도·독도 스탬프투어라는 것을 추천해줬다.

울릉도의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찍는건데, 스탬프를 10개 이상 찍으면

지역 특산물을 선물로 준다는 것이었다.

 

곧바로 스탬프북을 받아들었고, 숙소에 체크인 하기위해 예약해둔 게스트하우스로 향했다.

 

 

참고로 울릉도를 자유여행 한다면 관광안내센터에서 울릉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안내센터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울릉도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무튼 내가 예약한 울릉도 게스트하우스는 저동항 근처에 위치한 어택캠프라는 곳이었고,

여행을 가기 전 알아본 바로는

울릉도 저동에 위치한 유일한 게스트하우스였다.

 

울릉도의 경우 숙박시설이 제한적이기에

혼자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숙박비가 조금은 부담이 되거나 비싼것이 사실인데,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모텔이나 펜션을 이용할 때 보다는 저렴한 비용에 숙박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나 역시도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 것이다.

 

 

 

 

 

 

울릉도 게스트하우스 어택캠프는 저동 농협 뒷편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근처에 편의점과 다양한 식당들이 몰려있어

최적의 위치라고 할 수 있었다.

더욱이 바로 앞에 저동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았다.

 

 

 

 

 

 

어택캠프에 도착하니 사장님은 1층에서 일을 하고 계셨는데

1층에 있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 주셨는데

일정이 꼬여버린 나를 위해 하룻 동안의 일정을 짜주시기도 했다.

 

 

 

 

 

 

 

 

 

어택캠프의 로비?와 복도.

 

 

 

 

 

 

 

침대.

 

독특했던 점은 도미토리가 매트리스가 있는 침대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그냥 나뭇바닥으로 된 침대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고 이불을 따로 제공하는데 나뭇바닥 아래로는 보일러 장치가 깔려져 있어

따뜻하게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다.  

 

 

 

 

 

 

 

 

다양한 공지사항.

 

 

 

 

 

 

욕실.

 

 

울릉도 게스트하우스 어택캠프의 하룻밤 숙박요금은 25,000원이었는데

딱 적당한 수준의 게스트하우스였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친절하셔서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체크인을 마치고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이 알려주신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게스트하우스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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