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여행

[울릉도] 버스 타고 스탬프투어 나리분지와 관음도.

반응형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나오니 시간은 2시를 향하고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오기 전 사장님께서는

내가 스탬프투어를 한다고 하니,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나리분지와 관음도를

버스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울릉도 버스 시간표

 

 

 

울릉도의 경우 택시비가 굉장히 비싼 편인 반면에 버스비는 비싸지 않아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버스를 타고 좀 더 저렴하게 관광이 가능했다.

 

그런데 나의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려고 하면

저동에서 오후 1시 40분 버스를 타야만 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점심을 따로 챙겨 먹지 못했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할 거리만 사서 버스를 기다렸다.

 

곧, 버스가 왔고 나리분지로 향했다.

 

 

 

 

 

 

울릉도 버스에서는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했다.

 

 

 

 

 

 

버스 요금의 경우 어른 기준으로 읍 관내를 이동할 경우 1,000원이었고

읍 관외 이동은 1,500원이었다.

 

울릉도에서 택시를타고 읍 관내만 이동해도 요금이 5,000원이 훌쩍 넘을 수 있는데

그에 비하면 버스 요금은 정말 저렴한 편이었다.

 

 

 

 

 

 

버스를 타고 나리분지로 가는 길은 풍경이 굉장히 멋졌고,

특히 버스가 해안도로를 달릴 때에는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버스는 해안도로를 달리고 달려 천부에 도착했다.

나리분지를 가기 위해서는 천부에서 버스를 갈아타야만 했다.

 

 

 

 

 

 

 

 

나리분지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버스정류장의 주변을 살폈다.

푸른 바다가 인상적이었는데, 바닷가임에도 불구하고

바다냄새라고 할 수 있는 약간의 비릿한 내음이 느껴지진 않았다.

정말 깨끗한 느낌이었다.

 

얼마 후, 나리분지로 향하는 버스를 탔고 버스는 나리분지로 올라 갔다.

 

 

나리분지는 화산섬인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야지대로,

스탬프투어를 하게되면 나리분지에는 스탬프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나리분지와 얼굴이 함께 나온 인증샷을 찍어야만 했다.

 

 

 

 

 

 

 

그래서 몇 장의 인증샷을 찍었고 바로 다시 천부로 내려 왔다.

나리분지에는 따로 볼거리가 많지 않았고

버스 시간에 맞추다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인증샷만 찍고 곧바로 천부로 내려온 것이다.

 

 

 

 

 

 

 

그렇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면 나리분지에 위치하고 있는 너와집이라던가

투막집을 보고싶기도 했다.

 

천부로 내려와서는 이제 관음도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천부에서 관음도로 갈 때는 버스 기사님께서 잠깐의 가이드를 해주셨는데

버스를 타고 가며 보이는 명소들을 일일이 설명해주셨다.

 

정말 친절하신 기사님 덕분에 이 시간이 매우 즐거웠으며

그 어떤 투어 못지 않은 버스투어였다.

 

 

 

 

 

 

관음도는 울를도 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으로

울릉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입장료 4,000원만 내면 섬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참고로 스탬프는 매표소에서 받았다.

 

 

그리고 관음도는 산책로가 굉장히 잘 가꿔져 있었고

산책로를 걸으며 보는 모든 풍경들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특히나 바다 쪽의 풍경은 우리나라가 아니라 외국의 느낌이었다.

이국적인 느낌이 강했다.

 

한마디로 굉장히 이채로웠다.

 

 

 

 

 

 

 

이 다리를 건너면 관음도로 갈 수 있었다.

 

 

 

 

 

 

 

 

 

 

 

 

관음도에서는 죽도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푸른 바다에 떠 있는 죽도의 풍경 또한 매우 아름다웠다.

 

 

 

 

 

 

관음도 산책길을 걸으니 따뜻한 4월의 햇살과

시원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이대로 멈추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스쳤다.

그만큼 관음도에서의 시간은 인상깊었다.

 

 

 

 

 

 

 

 

 

누군가 울릉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관음도는 꼭 한 번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덧붙여, 또다시 울릉도를 가게 된다면 다시 한 번 관음도에 가볼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