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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울릉도] 1박2일 울릉도 여행의 시작, 강릉에서 배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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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울릉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에 1박2일 여행을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1박2일 여행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1박2일간의 울릉도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우선 울릉도는 육지에서 배편으로 밖에 연결이 안되기에 강릉에서 배를타고 출발하는 여정이었다.

그런데강릉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편이 오전 8시에 있었기에

여행 전 날 밤 미리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시각이 22시 20분 이었는데,

강릉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어 1시 40분쯤에 강릉에 도착했다.

 

강릉에 도착한 뒤, 배가 출발하는 아침까지 머무를 때가 필요했고,

미리 알아 본 찜질방으로 향했다.

 

강릉터미널 근처에는 찜질방이 없어서 예전 강릉역 쪽으로 가야 했는데

도보로 20분 정도가 걸렸다.

 

 

 

 

 

 

찜질방으로 걸어가는 길은 꽤나 음산했는데

처음 와보는 낯선 곳에다 야심한 시간이라 더욱 이런 느낌이 강했다.

 

그래도 날씨가 춥지도 덥지도 않아 야밤에 산책하는 느낌으로

찜질방을 찾아 갔다.

 

내가 묵은 찜질방은 강릉역 근처에 위치한 황실사우나찜질방이었는데

주변에 유흥가가 형성되어 있어 모텔촌 사이에 있었고

찜질방도 모텔을 개조한 듯한 24시간 찜질방이었다.

 

 

 

 

 

 

 

찜질방은 하룻밤 동안 잠깐 묵기에 그리 불편하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요금은 9,000원으로 내일로를 하는 사람들에겐 1,000원을 할인해주고 있었다.

 

 

 

 

 

 

찜질방에서 몇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니 벌써 아침이 밝아 있었다.

원래 새벽녘에 일어나 바닷가에 가서 일출을 볼 계획을 잡았었으나

너무 피곤한 관계 일출을 보지 못했다.

겨우 배 출발 1시간 30분 전에야 강릉항여객터미널이 있는 안목해변으로 향했다.

 

안목해변은 강릉커피거리로도 유명한데,

강릉항여객터미널이 위치하고 있었고

고운 모래가 인상깊었다.

 

 

 

 

 

 

잠깐 해변을 구경하고는 곧장 여객터미널로 향했다.

 

 

 

 

 

 

여객터미널에는 나를 울릉도까지 데려다 줄 배가 대기하고 있었는데

배의 이름은 씨스타3호로 강릉에서 울릉도 저동항을 잇는 배편이었다.

 

 

 

 

 

 

 

강릉항여객터미널은 굉장히 아담했는데, 그래도 매점도 있고

구색은 갖춘 터미널이었다.

 

 

 

 

 

 

터미널에 도착하고 수속을 하니 배 출항 시간이 한 시간 정도 늦춰졌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한 시간 정도를 더 기다릴 수 밖에 없었는데

아침을 안 먹은 상태여서 아침을 먹기 위해 터미널에서 나와 다시 해변쪽으로 향했다.

 

 

안목해변 근처에는 다양한 카페와 식당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문을 연 식당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아침식사가 가능하다는 식당을 하나 발견했다.

 

 

 

 

 

 

 

 

바로 유성식당인데 스타벅스 옆 쪽에 자리잡고 있었다.

 

곧바로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주문했다.

식당에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으나 아침으로는 순두부와 황태국 밖에 안된다고 하기에

황태국을 시켰다.

 

 

 

 

 

 

황태국의 가격은 7,000원이었는데 맛은 그냥 그런 황태국이었다.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다.

 

그래도 안목해변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아침으로 먹기에 괜찮았다.

 

 

이렇게 아침까지 먹고 다시 터미널로 돌아오니

배 출발 시간이 되서 배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원래 출발 시간에서 1시간이 지난 오전 9시.

 

곧 배가 출발하였고, 울릉도 여행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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