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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5) 싱가포르

싱가포르 3박4일 여행경비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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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6일 금요일부터 6월 29일 월요일까지, 싱가포르로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총 3박 4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싱가포르에 금요일 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에 실상은 3박 3일이라는 일정이 정확할 것이다.

 

이번에는 비행 스케줄상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하기 보다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다녀왔는데,

여행경비는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상 항공료 포함, 3박 4일간 총 100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 소요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틈틈이 가계부를 작성하였기에

여행경비가 어떻게 소요되었는지 파악 할 수 있었고,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자세한 정리에 앞서 항공권과 숙소는 모두 한국에서 예약을 하였고,

한국에서 250싱가포르 달러를 환전 받았다.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 1싱가포르 달러 당 830원에

환전하여 총 207,500원이 소요됐다.

또 미화 200불을 가지고 있어서 싱가포르 현지에 도착 후 환전하였는데,

267싱가포르달러로 환전할 수 있었다.

 

그래서 3박4일 싱가포르 여행기간 동안 싱가포르 달러가 총 517싱가포르 있었는데,

현지에서 모두다 사용하고 귀국했다.

환율을 830원으로 적용했을 때, 한화로 429,110원을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각각의 싱가포르 여행경비 소요 내역은 위와 같은데,

아무래도 여행경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것이 항공료이다.

 

항공료는 총 408,560원이 소요되었는데, 에어아이사와 세부퍼시픽을 이용하여 모두 편도로 예약했었다.

그래서 저가 항공사임에도 조금은 비싼 비용이 소요되었는데, 비행 스케줄을 딱 알맞게 짤 수 있어서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싱가포르에 갈때는 필리핀 마닐라를,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올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했다.

 

참고로, 국내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항공권의 가격은 30만원 중반대 부터 80만원 초반대 까지 다양하다.

베트남에서 한 번 경유를 하는 베트남항공이 저렴한 편이고,

직항인 아시아나,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은 항공료가 비싼 편이다.

 

 

 

 

다음으로 숙박 같은 경우는 모두 아고다를 통해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는데,

2박은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를 예약하였고,

1박은 호텔인 V호텔 라벤더를 예약했다. 각각 숙소의 예약 비용은 아래와 같다.

 

ABC 프리미엄 호스텔 (ABC premium Hostel) - 리틀인디아 근처 게스트하우스 도미토리 1박 (6월 26일 금요일)

 

22,739원

 

V호텔 라벤더 (V Hotel Lavender) - 라벤더역 근처 호텔 1박 (6월 27일 토요일)

 

152,786원

 

보헤미안 시크 호스텔 (The Bohemian Chic Hostel) - 차이나타운 근처 게스트하우수 1박 (6월 28일 일요일)

 

25,924원

 

 

식비 같은 경우는 총 151,060원이 소요되었는데, 술값의 비중이 높았다.

여행 간 한 번의 술자리를 가졌는데 50싱을 사용하였고, 한화로 41,500원 정도였다.

 

싱가포르의 물가는 상당히 높은 편인데 술값은 더더욱 비싼 편이다.

그리고 유명한 카야토스트의 경우 5싱 (4,150원)이면 먹을 수 있고 맥도날드 맥모닝 세트가 7싱 (5,810원)이었다.

또한 칠리크랩의 경우,

유명한 점보레스토랑은 가격이 비싸 마칸수트라 호커센터에서 먹었는데

볶음밥, 맥주와 함께 2명이서 48싱(39,840원)이 들었다.

괜찮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을 경우 보통 10싱(8,300원) 정도가 들고, 길거리 음식은 3싱에서 8싱 사이이다.

또 유니버셜스튜디오 내에서 식사를 해결할 경우 최소 20싱(16,600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계속해서 쇼핑의 경우 97,940원 정도를 사용했는데,

이는 개인마다 어떤 것을 쇼핑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교통비는 택시비가 비싼 편이다.

3박 4일 여행간 택시를 총 3회 정도 탔는데,

특정 시간대 마다 할증이 붙기 때문에 할증이 붙는 밤에 택시를 탄다면 어느정도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참고로, 첫째날 공항에서 숙소가 위치한 리틀인디아까지 택시를 탔었고,

할증포함 27싱(22,410원)이 소요됐다.

 

그리고 지하철이라고 할 수 있는 MRT와 버스는 이지링크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지링크는 첫 구입시, 충전금액 포함 12싱(9,960원)이 소요되는데, 나의 경우 첫 구입 후 3박4일간

10싱(8,300원) 씩 총 2회 충전을 더 하였고 5싱정도가 남았다.

남은 5싱은 다시 환불받을 수 있었으나, 귀찮아서 환불받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교통비는 택시비와 이지링크 비용을 합쳐 한화로 60,590원 정도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 각종 티켓과 입장료는 96,280원을 사용했다.

 

이중 레드닷디자인박물관 입장권만 8싱(6,640원)을 주고 따로 구매하였고, 나머지 티켓은 나나투어를 통해

원래 가격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했다.

 

나나투어 홈페이지에가면 각각 관광지의 비용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여행 전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곳의 입장권을 미리 신청한 뒤,

싱가포르에 도착 후 나나투어 사무실을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비용은 나나투어 사무실에서 싱가포르 달러로 지불해야 한다.

 

나나투어 외에도 한국사람들에게는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씨휠트래블이 할인권 판매로 유명하다.

 

 

이상 싱가포르 3박 4일 여행경비를 정리해봤는데, 총 104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었다!

이는 많다면 많은 금액이고, 적다면 적은 금액일 수 있는데 혼자서

싱가포르를 3박 4일 정도 여행하기에 딱 적당한 금액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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