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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투어 첫번째 배를 타고 마야베이로 스노클링까지. 드디어 태국에 온 목적, 피피섬 투어를 떠나는 아침의 날이 밝았다. 전날 투어를 신청할 때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픽업을 와준다기에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픽업 차량을 기다렸다. 이날 클리프뷰 리조트의 조식은 풍성하진 않았지만 꽤나 알찬 조식이었다. 달걀을 이용한 스크램블드나 프라이는 요청하면 그 자리에서 따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먹곤 체크아웃 후 짐을 맡겼다. 일반적이라면 클리프뷰 리조트에 계속 머무르는게 좋았겠지만, 아고다 포인트를 사용하여 작년에 이미 다른 호텔을 예약했기에 호텔을 옮겨야만 했다. 곧, 호텔로 픽업차량이 왔다. 픽업차량은 다른 호텔도 들려 사람들을 태운 후 피피섬 투어가 출발하는 해변으로 이동했다. 해변은 아름드리 나무들로 둘러쌓여져 있었는데 이곳에서 투어 신청자 명단을..
옥자 예매 완료! 옥자 상영관 중 KU시네마테크에서 보는 걸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드디어 이번주에 공개된다. 넥플릭스를 이용하고 있으면 넥플릭스를 통해 옥자를 손쉽게 볼 수 있겠지만, 옥자 한편을 보기 위해 넥플릭스를 이용하기에는 부담이어서 그냥 극장에서 보기 위해 옥자를 예매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옥자는 넥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위해 제작된 영화이다 보니 극장 개봉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 결과 CGV를 포함한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3대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상영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옥자를 예매하는데 있어 조금은 불편함이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옥자를 상영하는 상영관 수가 굉장히 적고, 이에 반해 옥자를 극장에서 보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아서 원하는 극장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예매를 하기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리고 현..
대마도 당일치기 - 대마도 여행의 끝 다시 부산으로. 밸류마트에서 쇼핑을 마치곤 다시 히타카츠항으로 향했다. 밸류마트로 향할 때는 몰랐는데 다시 되돌아오다 보니 길가 주변에는 신사와 숲을 비롯하여 볼 것이 굉장히 많았다. 시간이 조금만 더 주어진다면 천천히 오면서 감상하고 싶었지만 당일치기 여행이다 보니 시간이 촉박하여 재빠르게 항구로 돌아가야만 했다. 자전거 페달을 밝고 밟으니 서서히 히타카츠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밸류마트로 갈 때 보다 돌아오는 시간이 더 짧게 걸렸다. 아마도 마음이 조급했던 것 같다. 자전거를 빌렸던 '친구야&키요' 카페에 들려 자전거를 반납하고 히타카츠항으로 걸어 갔다. 나와 같은 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지 항구에 가까워질수록 여러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다. 대마도 여행을 하면서 이렇게 관광객이 많은 줄 몰랐는데 ..
대마도 당일치기 - 히타카츠에서 점심은 초밥으로 미나토스시 쇼핑은 밸류마트. 나기사노유 온천에서 개운하게 몸을 푼 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향한 곳은 히타카츠에서 초밥으로 유명한 미나토스시였다. 그러기위해 다시 히타카츠항 쪽으로 돌아가야 했으며,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거라 어렵지 않게 돌아갈 수 있었다. 이때가 초겨울로 들어서는 시기였지만 날씨는 자전거를 타기에 적당했다. 11월 말이었지만 춥지가 않았던 것이다. 오히려 선선한 느낌이라 굉장히 상쾌했다. 아마 이보다 덥거나 추웠다면 자전거를 타는 게 조금은 불편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히타카츠의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길가와 골목의 풍경은 이곳이 일본임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다. 무엇보다 북적이지 않는 고요함이 좋았다. 평일이라 더더욱 조용했던 것 같다. 대마도를 고스란히 느끼며 자..
대마도 당일치기 - 자전거 타고 히타카츠 둘러보기 미우다 해변과 나기사노유 온천. 내가 탄 비틀은 부산항을 출발한지 1시간 10여 분 만에 대마도 히타카츠항에 도착했다. 그저 1시간 동안 배를 탔을 뿐인데 다른 나라에 도착했다는게 조금은 신기했다. 그만큼 대마도는 우리나라와 가까이에 있었다. 하지만 분명히 일본땅이라는 것이 확실히 느껴지는 게 입국심사를 통해야만 비로소 대마도에 들어설 수 있었다. 히타카츠항은 조그만 항구였지만 명색이 국제항답게 관광안내소를 비롯하여 해외여행자, 그래봤자 우리나라 여행자가 대부분이겠지만 이런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면세제품을 파는 곳이 있었으며, 코인라커도 마련되어 있었다. 아무튼 입국심사를 받고 나와서는 미리 예약한 자전거를 수령하기 위해 '친구야' 카페를 찾아 갔다. 정확히는 '친구야&키요'이다. 카페를 찾아가는 길의 풍경은 이..
대마도 당일치기 - 부산역 찜질방에서 자고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마도로. 지난해 늦가을에서 겨울로 들어서던 길목인 11월 말, 대마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그때 당시 여행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기려고 했으나 시작만 하고 끝을 내지 못했다. 그래서 6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마무리를 짓기 위해 다시금 여행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그렇기에 지금부터 쓰는 이야기는 지난해 11월 29일 대마도를 당일치기로 여행했던 날의 이야기이다. 앞의 포스트에서 SRT를 타고 부산으로 향한 이야기까지는 작성을 했으니, 그 후부터 작성을 해볼까 한다. 늦은 밤 수서역을 출발한 SRT는 2시간 30여 분만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부산역에 도착하니 시간은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이었고, 배가 출발하는 아침까지 밖에서 기다릴 순 없어 부산역 근처의 찜질방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마침 부산역 근처에는 2..
[제주도] 1박2일 같은 2박3일 여행의 마지막, 동문시장과 공항근처 게스트하우스. 용두암까지 둘러보고는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동문시장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버스를 타고 동문시장으로 향했다. 용두암에서 동문시장까지는 버스로 3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굉장히 가까운 편이었다. 더불어 동문시장은 제주시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마지막 일정으로 둘러보는 곳이라고 했다. 동문시장은 아케이드 형태의 시장이었는데 제주시를 대표하는 시장답게 굉장히 커서 들어가는 문이 여러 군데로 나있었다. 그래서 길 찾기가 조금은 복잡할 수 있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가게는 몰려 있어서 사람 많은 곳으로만 다니면 유명한 가게들을 찾기가 쉬웠다. 단지 사람들이 어느 한 구역에 몰려있다보니 부산스럽긴 했다. 동문시장에 들어서고 인터넷으로 검색해..
[제주도] 제주도 혼자여행은 버스여행으로, 세화해변에서 용두암까지. 이번 제주도 여행을 하기 전, 여러가지 일이 많아 매우 바쁜 바람에 세부 여행 계획을 세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가고 싶은 곳이나 갈 곳을 마땅히 정하지 않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이동을 했다. 더불어 이동을 할 때에는 어쩌다보니 모두 버스만을 이용했는데, 그만큼 제주도를 혼자여행하는데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불편하진 않았다. 다만, 아무래도 버스 시간을 맞추는 것이 신경 쓰이긴 했다. 아무튼 이같이 계획을 정하지 않고 여행을 오다보니, 제주도 여행의 이튿날 일정은 전 날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의 말을 듣고 진행이 된 경우였다. 그 사람이 세화해변을 추천해 준 것이다. 세화해변이 어떤 곳인지는 전혀 몰랐는데, 무작정 성산에서 세화해변으로 가는 701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 701버스는 제주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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