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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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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기] 여름휴가는 싱가포르! - 셋, 한밤에 창이공항에서 시내로. 싱가포르는 말레이반도 끝에 위치한 섬나라로, 전체 면적이 서울보다 조금 더 넓은 도시국가이다. 이렇게 싱가포르는 나라는 작지만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보니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서양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렇기에 여러나라의 해운과 항공이 싱가포르를 거치는데, 아시아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국제공항인 창이공항은 동남아시아의 허브공항으로 여러부분에서 우리나라의 인천공항과 함께 매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손꼽히고 있다. 셋, 한밤에 창이공항에서 시내로. 마닐라에서 출발한 세부퍼시픽은 싱가포르로 향했다. 3시간 20분 정도의 비행이었는데, 저가항공이다 보니 기내식이라던가 편의용품은 일체 제공되지 않았다. 다만 기내에서 돈을 지불하면 기내식과 편의용품을 살 수 있었는데 ..
[싱가포르 여행기] 여름휴가는 싱가포르! - 둘, 마닐라공항 환승 간 마사지 받기.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국제공항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으로, 필리핀의 정치인이었던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의 이름을 딴 공항이다. 현재 필리핀의 대통령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의 아버지이기도한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는 필리핀의 독재자 였던 마르코스 정부에 대항하여 미국으로 망명을 하였다. 그러다 아키노는 망명생활을 끝내고 1983년 필리핀으로 되돌아 오게 되는데, 마닐라공항을 통해 입국을 하다 암살을 당한다. 이후 마닐라공항은 이런 베니그노 니노이 아키노의 이름을 따서 니노이 아키노 공항으로 불려지게 되었고, 필리핀의 모든 공항은 괴한의 침입을 막기 위해 비행기 예약 확인증이 없으면 원칙적으로 공항 안으로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둘, 마닐라공항 환승 간 마사지 받기. 마닐라공항에는 모두 4개의 터미널이 있..
[싱가포르 여행기] 여름휴가는 싱가포르! - 하나, 저가항공은 아찔해. 지난 6월 26일 금요일. 서울에는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내렸다. 아침부터 날이 굉장히 궂었다고 할 수 있는데, 여름휴가를 위한 싱가포르 여행을 앞둔 나의 마음은 유난히 쨍쨍했다. 다만, 캐리어를 끌고 빗 속을 헤치며 공항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길이 여간 성가신게 아니었다.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터미널까지 가는 마을버스는 만원이요, 택시는 빈 차를 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염없이 내리는 빗 속에서 20분 정도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지하철을 타야겠다고 마음먹은 순간 택시 한 대를 겨우 잡을 수 있었다. 다행히 택시는 공항버스 출발 전 가까스로 터미널에 도착했다. 아슬아슬하게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곧 공항버스는 매일 아침 출근하던 길과 전혀 다른 강변북로를 내달렸고, 이렇..
싱가포르 3박4일 여행경비 비용은 얼마나 들었나. 지난 6월 26일 금요일부터 6월 29일 월요일까지, 싱가포르로 조금 이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총 3박 4일간의 일정이었지만, 싱가포르에 금요일 밤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기에 실상은 3박 3일이라는 일정이 정확할 것이다. 이번에는 비행 스케줄상 메이저 항공사를 이용하기 보다는 저가 항공사를 이용하여 다녀왔는데, 여행경비는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상 항공료 포함, 3박 4일간 총 100만원이 조금 넘는 비용이 소요된 것 같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는 틈틈이 가계부를 작성하였기에 여행경비가 어떻게 소요되었는지 파악 할 수 있었고, 지금부터 좀 더 자세히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자세한 정리에 앞서 항공권과 숙소는 모두 한국에서 예약을 하였고, 한국에서 250싱가포르 달러를 환전 받았다. 명동 사설 환전소에서 ..
오이타여행 - 오이타 : 티웨이항공 타고 인천공항에서 오이타공항으로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전, 3월 14일. 2월 말에 계획했던 2박 3일 간의 짧은 여행을 떠나는 날이었다. 여행지는 일본 규슈에 위치한 오이타현. 애초에 3월 일본여행을 계획하면서 딱히 오이타현을 가고 싶었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항공료가 제일 저렴하다는 이유로 여행의 목적지를 오이타현으로 선택한 것이었다. 다행이 오이타현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과 벳부가 위치하고 있어 2박 3일간 짧은 여행의 목적지로 적당했다. 그래서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오이타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오이타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오이타공항은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을 이용하면 갈 수 있다. 항공료는 저가항공인 티웨이항공이 휠씬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나는 항공료가 저렴한 티웨이항공을 이..
오이타 여행 준비 유후인 료칸 예약 료칸클럽으로. 지난 오이타여행에 앞서 2박 3일 동안의 오이타여행을 준비하면서 1박은 유후인의 료칸을 이용하기로 계획을 짰고, 여행 전 료칸을 예약해야 했다. 료칸은 한국의 여관과 뜻이 똑같지만 일본에서의 료칸은 전통적인 숙박시설을 뜻한다. 보통 다다미가 깔린 방에 투숙하며 정원과 온천 등이 딸려있고, 식사가 제공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기에 일본의 대표적인 숙박형태라고 할 수 있는 일반 비지니스 호텔 보다는 숙박 가격이 비싼편이다. 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에는 많은 료칸이 위치하고 있는데, 많은 료칸이 위치한 만큼 비교적 저렴한 요금의 료칸부터 최고급의 료칸까지 료칸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다. 또 대부분의 료칸은 한국에서 미리 예약이 가능한데, 직접 일본 료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거나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할..
오이타공항 공항버스와 공항 면세점! 오이타현을 여행할 때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오이타공항은 국제공항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작은 공항이다. 그도 그럴것이 국제공항이기는 하지만 국제선이라고는 우리나라의 대한항공과 티웨이항공만이 취항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이라기보다는 시골 버스 터미널 같은 분위기의 조용한 공항인 것이다. 그렇기에 당연히 공항에서 할만한 것도 별로 없다. [비행기를 타고 오이타공항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마주하게 되는 안내판] [어느 시골의 터미널 같은 한적한 공항청사] 그래도 오이타 공항이 작고 한적한 공항이기는 하지만, 교통 강국 일본의 공항답게 벳부나 오이타시로 가는 공항버스는 굉장히 잘 마련되어 있는 편이다. 공항 밖으로 나가면 바로 버스를 탈 수 있게 정류장이 위치해 있는 것이다. 공항버스의 티켓은 정류장에 있는 자판기..
오이타 여행 2박3일 일정 및 루트~! 지난주 토요일 3월 14일 부터 이번주 월요일 3월 16일 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오이타 여행을 다녀왔다. 그간 일본은 몇 번 간적은 있었지만, 오이타 여행, 정확히는 오이타현 여행은 처음이었기에 설레고 즐거웠다. 더욱이 오이타현에는 온천으로 유명한 유후인이나 벳부도 속해있어, 유후인과 벳부를 오이타시와 더불어 2박3일 동안 여행할 수 있었다. 그래서 2박3일간의 오이타여행 일정과 루트를 남겨보고자 한다. 먼저 오이타 지역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오이타공항으로 입국을 하는 것이 좋은데,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후쿠오카에서 여행을 시작해도 무방하다. 일본은 워낙 교통이 잘 발달되어있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도 티웨이항공을 이용하여 오이타 공항으로 입국 하였다. 이 후 공항버스를 타고 오이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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