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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걸어서 도동에서 행남 해안산책로를 지나 저동까지. 울릉도에서의 이튿날 아침이 밝았다. 울릉도에서의 이튿날 계획은 독도를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이날 독도를 다녀오진 못했다. 독도를 가야 할 배가 고장이 나서 내가 예약한 독도 출항 배편이 취소가 된 것이다. 독도는 3대가 덕을 쌓아야지 갈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 아직 나의 덕이 부족함을 탓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이날이 일요일이었는데 다음 날인 월요일부터 기상이 악화돼서 배가 운항을 안 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들었고, 원래 계획했던 2박 3일 일정을 줄여 1박 2일만 여행하고 육지로 돌아갈 계획을 세웠었다. 그렇지만 배가 고장 나는 바람에 타고 나갈 배편이 없어져 버렸고 당연히 계획에는 차질이 불가피했다. 배 하나가 고장 남으로 인해 독도를 갈 수 없었고 육지로도 되돌아갈 수 없었다. 아..
[울릉도] 울릉도맛집 저동에 위치한 정애식당. 관음도 구경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고 저동으로 돌아왔다. 관음도에서 저동까지 되돌아 오는 길은 1시간이 좀 넘게 걸렸으며, 관음도에서 저동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천부에서 한 번, 도동에서 한 번 이렇게 두번이나 버스를 갈아타고 저동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중간에 도동에서는 저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약간 남아 도동항 주변을 구경했다. 어렴풋이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도동항은 다양한 여행객들로 활기가 넘쳤다. 아무래도 울릉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동네이다보니 다양한 식당들이 눈에 띄었는데 저녁은 저동으로 돌아와 먹을 계획이어서 정처없이 항구주변을 돌아다녔다. 도동항의 만남의 광장 쯤으로 되는 곳에 있었던 벽화가 꽤나 인상 깊었다. 저동으로 가는 버스의 출발 시간이 다되어 버스 정류장으로 ..
[울릉도] 버스 타고 스탬프투어 나리분지와 관음도. 게스트하우스에 짐을 풀고 나오니 시간은 2시를 향하고 있었다. 게스트하우스를 나오기 전 사장님께서는 내가 스탬프투어를 한다고 하니, 울릉도의 대표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나리분지와 관음도를 버스 타고 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셨다. 울릉도 버스 시간표 울릉도의 경우 택시비가 굉장히 비싼 편인 반면에 버스비는 비싸지 않아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버스를 타고 좀 더 저렴하게 관광이 가능했다. 그런데 나의 경우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려고 하면 저동에서 오후 1시 40분 버스를 타야만 했다.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점심을 따로 챙겨 먹지 못했고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요기할 거리만 사서 버스를 기다렸다. 곧, 버스가 왔고 나리분지로 향했다. 울릉도 버스에서는 교통카드 사용이 가능했다. 버스 요금의 경우 어른 기준으로..
[울릉도] 숙소는 울릉도 게스트하우스 어택캠프. 강릉에서 출발한 배는 울릉도 저동항으로 향했다. 원래 출발 시각은 오전 8시 였으나 기상이 좋지 않아 1시간이 늦춰져 9시에 출발하였는데 정말이지 파도가 꽤나 심했다. 그래서 강릉에서 울릉도 까지는 원래 예정 시각대로라면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겠지만 파도가 심해 배의 속도를 늦춰 총 4시간 정도가 걸렸다. 덕분에 배 안에 있는 4시간 동안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데 흔들리는 배를 탄지 3시간 정도가 넘어가니 멀미를 할 것 같았고, 멀미약을 따로 챙겨 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내가 이용했던 씨스포빌의 씨스타3호의 좌석 간견은 꽤나 좁은 편이었는데 짐을 놓을 공간도 마땅치 않아 조금은 불편했다. 또 좌석에 앞에 소지품들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 혹은 그물망 조차 없어서 이..
[울릉도] 1박2일 울릉도 여행의 시작, 강릉에서 배타고! 지난 주말 울릉도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애초에 1박2일 여행을 계획한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1박2일 여행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1박2일간의 울릉도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우선 울릉도는 육지에서 배편으로 밖에 연결이 안되기에 강릉에서 배를타고 출발하는 여정이었다. 그런데강릉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배편이 오전 8시에 있었기에 여행 전 날 밤 미리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한 시각이 22시 20분 이었는데, 강릉까지는 2시간 20분 정도가 소요되어 1시 40분쯤에 강릉에 도착했다. 강릉에 도착한 뒤, 배가 출발하는 아침까지 머무를 때가 필요했고, 미리 알아 본 찜질방으로 향했다. 강릉터미널 근처에는 찜질방이 없어서 예전 강릉역 쪽으로 가야 했는데 도보로..
서초동맛집 나만아는맛집인데 칼국수가 맛있는 사라스칼국수. 블로그를 다시 열심히 운영해볼까해서 글을 쓸려니 막상 쓸게 없어서 오늘 점심으로 먹은 칼국수집에 관해 글을 써볼까한다! 서초동에는 숨겨진 맛집이 많이 있지만 수많은 맛집 중에 나만아는맛집이고 싶은 칼국수집 하나가 있다. 바로 사라스(SHARA'S) 칼국수인데 칼국수집과는 얼핏 어울리지 않는 상호명을 가지고 있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위치는 서초동 서울고 후문 쪽 서울고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메뉴는 보통의 맛집이 그렇듯 3개 밖에 없는데 칼국수가 정말 맛있다. 서초동맛집으로 불려도 손색없을만큼 말이다. 메뉴는 단 3개! 칼국수 / 비빔국수 / 콩국수 칼국수와 비빔국수는 7천원이고, 콩국수만 8천원이다. 2017년 5월 이후 가격이 천원씩 올랐다고 한다... 여기서 비빔국수나 콩국수는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 ..
네이버 블로그 통합검색 검색창에서 최신 검색글 오류. 모처럼 블로그를 하려고 게시글을 검색해 봤더니 지난 4일 전 게시글 밖에 보이지가 않아 최신순으로도 살펴보니 네이버 블로그 3일치의 게시글들이 모조리 사라진 걸 확인 했다. 그 어떤 검색어를 입력해도 안보이는데 아무래도 네이버 통합검색 블로그 영역에서 뭔가 오류가 난거 같다. 지금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오르는 검색어의 최신 게시글도 안보이고 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 들어가서 검색하면 제대로 나온다는 사실!! 이를 보니 네이버 블로그의 오류가 아니라 네이버 통합검색의 오류인듯 싶다. 뭐 다시 제대로 돌아오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대체 어떤 걸 건드렸기에 이렇게 됐는지.. 궁금한 1인..
대마도 당일치기 - SRT 타고 수서역에서 부산으로. 이번주 화요일 휴가를 하루써서, 대마도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대마도로 향했는데, 배편은 JR큐슈고속선의 비틀을 이용했다. 지난 9월 홈페이지 리뉴얼 프로모션을 통해 왕복 4만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예약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때는 12월 9일 정식 개통을 앞둔 수서발 고속열차 SRT를 이용했다. SRT 같은 경우는 이번달 정식 개통을 앞두고 11월 한 달간 무료시승을 운행하였고, 이를 이용해 열차를 무료로 탈 수 있었다. 월요일 늦은 밤 SRT를 타기 위해 수서역으로 향했다. 대마도로 향하는 배편이 오전 9시에 있어 그전에 미리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 22시 40분에 수서역을 출발하는 야간 열차를 예약한 것이다. 늦은 밤에 찾은 SRT 수서역은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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