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데이(One Day)는 레미제라블로 제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앤 해서웨이와,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남자배우이자 배두나의 남자친구로 화제가 된
짐 스터게스가 주연을 맡은 멜로영화이다.
원 데이는 보통의 멜로영화와 비슷하게 한 연인의 연대기를 보여주는 멜로영화이나,
기존 멜로영화와는 다른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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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데이의 독특한 구성이라고 하면 한 연인의 만남과 이별 그리고 다시 만남을
20여년에 걸쳐 보여주고 있는데,
1년중 어느 하루를 설정하여 그 날의 이야기만을 여러 해에 걸쳐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긴 시간을 다루고 있지만,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사랑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20여년 동안 반복되는 어느 하루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시간에 따라서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스타일이 각 시간 배경에 맞춰 변화를 하는데,
여기서 이 영화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여자 주인공인 엠마 몰리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 같은 경우는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온전히 드러내고 있다.
대학교를 막 졸업한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의 엠마부터
나이를 먹고 성숙해진 엠마까지 앤 헤서웨이의 연기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시간배경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는데,
하나같이 매력이 넘치고 굉장히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시시각각 변하는 앤 해서웨이를 보고 있자면
그녀의 모든 매력을 총 망라하고 있다는 느낌도 드는데,
그렇기에 영화에 빠져들게 되고 그들의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어찌 이 사랑스러운 여인에게 안빠져들 수 있을까?!
앤 해서웨이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던 원 데이 (One Day).
마지막으로 원 데이는 포스터가 굉장히 인상깊은데,
영화 속 가장 빛나는 한 순간을 포스터로 구성하여
영화를 감상하고 포스터를 생각했을 때 여운에 적게 만드는 묘한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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