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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일을 앞두고 구입한 몇 권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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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뜬금없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에 오르내리는 단어가 있었다.

바로 도서정가제!!

오는 11월 21일이면 도서정가제 개정안이 시행되는 것이다.

 

도서정가제는 쉽게 말해 책의 정가를 표시하고, 정가대로 판매 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11월 21일 부터 시행되는 도서정가제 개정안에 따라 모든 도서는 15% 이상으로 할인하여 판매 할 수 없게된다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골자이다.

 

그렇기에 21일 이후에는 그동안 꽤 높은 할인율로 책을 판매했던 인터넷 서점을 포함한 모든 서점에서

15%이상 할인하여 도서를 판매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많은 인터넷서점에서 할인행사를 통해 책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형 인터넷 서점들의 상술이긴 해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 받아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몇 권의 책을 구입하였다.

 

지금도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인터넷서점의 기막힌 상술에 완전히 낚인 걸 수도!

 

 

 

 

버스타고 제주여행,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코스모스, 덕혜옹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등을 구입하였는데

이 모든 책들이 모두 할인율이 꽤나 높아, 대략 정가 3권의 가격으로 5권을 구입했다.

더욱이 더 싸게 책을 구입하겠다는 목표아래 알람까지 설정하여 교보문고의 타임쿠폰까지 챙기는 민첩함을 발휘,

3,000원을 더 할인 받을 수 있었다.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구입한 5권의 책 중에는 평소 읽고 싶었던 책도 있고,

순전히 즉흥적으로 구입한 책도 있는데 일단 올해가 가기 전에 다 읽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압박이긴 하지만, 한 권은 여행 도서기 때문에 4권의 책임 셈...)

 

 

 

 

순전히 반값이라는 문구에 넘어가 구입한 버스타고 제주여행.

 

인터넷서점 마케팅에 낚이긴 했지만, 그래도 제주여행을 가게 된다면 대중교통으로만 여행을 하고싶은 로망이있어

제목에 확 끌려 구입한 책이다.

잠깐 살펴보니 대중교통만을 이용해 제주도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자세하고 꼼꼼하게 소개되어 있다.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지 않을까 싶다.

 

 

 

201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트릭 모디아노가 1978년 출간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이 책은 디시인사이드 도서갤러리에서 추천하는 11월의 도서 이길래 구입을 하였다.

가끔 책을 구입하기 전에 도갤을 눈팅하며 어떤 책이 괜찮을지 살펴보는데,

도서 갤러리에서 언급되는 책들은 대부분 괜찮았던 경우가 많아 이번에도 믿고 구입해보았다.

솔직히 아무런 정보없이 구입한 책인데 어떤 소설일지 사뭇 궁금하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이 책과 같은 주제의 동명의 다큐멘터리도 존재하지만, 책 만큼 깊이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다고 한다.

그만큼 우주에 관한 가장 완벽한 교양서로 평가되고 있는 책이다.

오래전부터 읽어보고 싶었던 책 중 하나였는데, 이번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일을 앞두고 할인받아 구입하였다.

 

 

 

 

봄날은 간다의 허진호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는 권비영 작가의 덕혜옹주.

 

이 책은 2009년 출간 당시 베스트셀러를 차지하며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에 관한 소설이다.

특히나 곧 영화로 만들어 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직 소설을 읽어 보지 못해 이번 기회를 통해 구입하였다.

 

 

 

 

역시나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세계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으로 언젠가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 이었는데,

역시나 크나큰 할인율을 보고 이번에 구입하였다.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일을 앞두고 좀 충동적으로 책을 구입하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저렴하게 좋은 책을 잘 구입한 것 같다!

 

이제 열심히 읽는 일만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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