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삼성 V8 프로야구 통합 4연패 최초달성! 코시 6차전 직관 리뷰 (feat.강정호)

10년전 현대유니콘스의 한국시리즈우승을
보면서 언제가는 삼성라이온즈가
다시 한 번 한국시리즈에서
현대유니콘스를 만나면 반드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2014년 11월 11일
삼성라이온즈가 현대유니콘스는
아니지만, 넥센히어로즈를 시리즈 전적
4:2로 앞서며 프로야구 최초 통합우승
4연패의 위엄을 달성했다!

(물론 해태도 4연패였지만, 통합우승은 아니었기에........)

시리즈 초반 넥센의 기세가
드높았지만 최강삼성의 위력 앞에서
영웅들은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삼성은 V8을 달성
기아의 기록도 넘보는 수준이 되었는데,
이런 결승전을 직관을 하게되어서
정말로 재미있었고,
평생에 기억에 남을 것 같아 사진으로
남겨둔다!


그래서 준비한 코시 6차전 직관 후기!!

차가 밀려 경기 시작 시간이 다되서
야구장에 도착했는데,
야구장은 벌써 인산인해 ㅠㅠ
예매표 찾는데도 꽤나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예매표를 찾고 가는 와중에
야구장 정문을 떡하니 지키고 있던
코시 우승 트로피!
트로피를 보는 순간올해도 삼성라이온즈의 차지가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역시 예감이 빗나가지 않아 다행이다.

야구장 들어가기 전 응원도구도 챙기고...

팬샵을 지나 드디어 경기장 안으로!

이미 경기는 1회가 진행중이었다.
자리를 잡고 응원을 시작했다.
V8를 향한 힘찬 응원을!

3루 삼성라이온즈 내야석은 거의 다 찬듯했다.

응원하는 도중 발견한
KBS N 스포츠의 정인영 아나운서와
삼성 투수 밴덴헐크 와이프인
애나도 볼 수 있었다.
애나는 뒷모습인게 함정 ㅠㅠ

경기는 점점 무르익어 가고,
3회초 삼성의 공격,
채태인, 최형우의 안타에 힘입어
점수는 순식간에 4:0으로...
3회 였지만 승리를 직감하는 순간이었다!

한국시리즈 내내 넥센의 타선이
터지지 않았기에 4점차 리드를
넥센이 따라올 수 없을거라 생각한 것이다.

그래도 언제 터질지 모르니 조마조마...
결국 터지지 않았지만...

야구장에서 빠질 수 없는 맥주도 마셔주고,

불꽃막대 응원도 해주면서,


점수는 6회와 7회 각각 3점씩
총 6점을 더 따내면서
10:1로 벌어졌다.

말그대로 최강삼성 !!

넥센의 공격도 무사히 막아내며
V8, 프로야구 최초 통합 4연패 달성에 필요한
아웃 카운트를 하나씩 잡아가며
선발 윤성환, 심창민, 안지만을 거쳐
임창용까지 퍼펙트한 투구의 향연!

드디어 임창용이 박병호를 잡아내는 순간!


승리는 삼성라이온즈의 품으로!

정말 눈물이 찔끔나는 순간이었다!
올해는 우승하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이렇게 4연패를 달성하고 나니
정말 삼성라이온즈의
팬이라는 것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이런 뜻깊은 경기를
직관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다!

코시 6차전을 예매하길 진짜
잘했던 선택이었다!ㅋㅋㅋㅋㅋ



최강삼성!

이렇게 2014 한국시리즈는
삼성라이온즈의
8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그리고 한국시리즈 mvp는 나바로가
받았는데,
집에 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삼성이 4연패를 하는데
결정적으로 도움을 준 선수는
넥센히어로즈의 강정호 선수가 아닐까 생각했다!


시리즈를 진행하는 동안
강정호의 수비실책이
없었다면 아마 이기지 못했을테니까 말이다!

그렇기에 2014 한국시리즈 최강삼성 프로야구 최초 통합 4연패 달성에는
feat.강정호가 있는 것이다!

부디 메이져가서는 큰 경기서 멘탈 좀 단디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ㅋㅋㄴ

코시 내내 보여주었던,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듯한 플레이는 두고두고
회자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눈 앞에서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관람할 수 있어서
무척이나 행복해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2014년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였다!



최강삼성 류중일 감독님부터
모든 선수들까지
한 해 동안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끝까지 멋진 상대가 되어주었던
넥센히어로즈도!

최.강.삼.성 V8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