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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 중국 : 시안

시안(서안) : 설 연휴 시안여행 항공권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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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12월 31일.

평일과 똑같은 하루를 보내고, 무덤덤하게 2016년을 맞이했다.

그러면서 작은 목표 하나를 세웠는데 2016년엔 여행을 좀 더 자주 다니기로 결심한 것이다.

여행은 중독이라고, 아주 제대로 중독된 듯싶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새해의 첫 주부터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에 들어갔다.

7월 도쿄여행 항공권을 예매했고, 설 연휴 기간 동안 여행 갈 만한 곳을 찾아봤다.

그러곤 여행지를 찾아보면서 두 가지의 조건을 두었는데,

항공권은 최대 40만 원을 넘지 않을 것과 이미 여행 다녀온 곳은 피하기로 했다.

 

하지만 조건을 두고 나니까 갈만한 곳이 거의 없었다.

중국 리장에 가고 싶었지만 설 연휴 떠나는 항공권의 가격은 꽤나 비쌌다.

여행을 가지 말까 생각도 해봤지만, 2016년 목표에 반하는 생각이었다.

연초부터 목표 달성에 실패할 순 없었다. 다시금 생각을 고쳐먹었다.

조금 더 고민을 해보니 40만 원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은 중국과 일본 같은 가까운 나라뿐이었다.

이때부터 스카이스캐너, 구글플라이트, 카약 등과 같은 항공권 조회 사이트에서

중국과 일본의 각 도시를 목적지로 두고 무한조회를 시작했다.

 

그러다 한참의 조회 끝에 위 두 가지 조건에 딱 맞는 여행지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중국 산시성의 성도이자 오랜 중국 역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도시 시안[Xi'an, 西安(서안)]이었다.

 

 

 

 

조회를 해보니 설 연휴 기간 동안 인천에서 출발하는 시안행 항공권의 요금은 최저 34만 원대부터였다.

그래서 항공권 요금이 비교적 저렴하고,

작년에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를 재미있게 봤던 기억도 있고 해서

설 연휴 여행지를 시안으로 결정했다.

 

 

 

 

그리고 시안여행을 위한 항공권 예매는 위에 적은 것처럼

스카이스캐너, 구글플라이트, 카약을 모두 조회해 본 뒤 가장 저렴했던

마이트립닷컴(http://www.mytrip.com/)에서 예약을 진행했다.

 

외국계 여행 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불편한 점이 있을 수도 있겠으나

오로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이트립닷컴을 이용했고,

예약한 항공권은 중국남방항공의 항공권이었다.

요금은 할인을 받아 현시점에서 거의 최저가라고 할 수 있는 가격에 예약할 수 있었다.

 

 

 

 

 

또 당연히 직항보다 경유가 훨씬 저렴하기에 경유를 하는 항공권을 예약했고,

우한을 경유한다.

 

갈 때는 인천에서 2월 6일 토요일 22시 35분에 출발하여

시안에는 다음날 일요일 18시 30분에 도착하고,

올 때는 시안에서 2월 10일 수요일 13시 35분에 출발하여 같은 날 21시 35분에 인천으로 도착하게 된다.

 

 

 

 

갈 때 너무 늦게 출발한다는 점이랑 우한에서 경유하는 것이 아쉽지만,

여행을 한 달 가량 앞두고 그것도 성수기에 떠나는 항공권을

저렴한 가격에 예약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보통 평상시 대한항공의 인천 시안 직항 요금이 40만 원대인 걸 생각했을 때

가성비가 굉장히 뛰어난 항공권을 예약한 것이라 믿고 싶다.

 

그렇지만 평상시 중국남방항공의 인천 시안 항공권을 조회하면 20만 원대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봤을 때,

좀 더 일찍 예약했으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해서 이번 설연휴에는 시안(서안)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는데,

중국의 가장 큰 명절인 춘절에 중국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과

현재 중국 기상상황이 스모그 때문에 매우 나쁘다는 사실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2016년 목표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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