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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맛집

포항맛집 이라는 물회가 유명한 영일대 환여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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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울릉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포항을 들리게 됐다.

그래서 포항에서 저녁을 먹어야 했고

포항맛집으로 유명한 영일대 환여횟집에서 물회를 먹었다.

 

이미 포항하면 물회로 유명하여,

물회만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식당이 많이 있지만

환여횟집을 선택한 이유는 포항여객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식당이었기 때문이다.

포항여객터미널에서 영일대 해수욕장을 지나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참고로 포항맛집 이라는 환여횟집은 몇 년전 TV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고,

현재는 분점도 있을 정도로 전국구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늦은 저녁 8시쯤에 방문을 했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지만 나의 경우 다행히 자리가 나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식사를 주문했다.

아마 좀 더 바쁜 시간에 간다면 기다려서 먹어야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식당 안은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편이었는데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수많은 테이블이 공간의 여유 없이 다닥다닥 배치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빈 테이블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정말 포항맛집의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

 

 

 

 

 

 

메뉴는 주로 1인분의 단품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도다리를 메인으로 하는 회도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메뉴 관련해서 식당 마감시간인 오후 9시가 가까워오면

회 관련 메뉴는 주문을 받지 않고 단품 메뉴만 주문을 받는 것 같았다.

 

가격은 위의 사진에 나와 있는대로이다.

 

나는 물회를 주문했고 가격은 13,000원 이었다.

 

 

 

 

 

 

물회를 주문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곧바로 식사가 나왔다.

물회를 시키면 비빔회, 육수, 소면, 밥, 매운탕 등이 나오는데,

이 환여횟집이 유명한 이유는

물회 육수가 따로 제공되어 각자의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처음 물회를 먹는 사람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망설여질 수가 있는데

식당 종업원 분께 물어보니

처음에 소면을 먹고 밥을 먹는 식으로 먹으면 된다고 말해 주었다.

 

 

 

 

 

 

 

가장 중요한 물회의 맛은 매우 맛있었는데,

굉장히 정량화된 맛있는 맛으로 그 어느 누가 먹어도

입맛에 안 맞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맛을 자랑했다.

 

보통 서울 사람이 지방 맛집에 가면 맛이 너무 강하여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환여횟집의 맛은 정말 보편적인 맛있는 맛이었다.

 

또 물회도 맛있었지만 함께 제공된 매운탕도

정말 맛있었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에 포항을 간다면 또 가보고 싶은 영일대 환여횟집.

 

괜히 포항맛집으로 불리는 곳이 아니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대부분의 맛집이 그렇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

조금 여유롭게 식사를 즐거가나

서비스적으로 친절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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