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17) 대만

2박 3일 대만여행의 시작, 에바항공 타고 가오슝 자유여행을 떠나다.

반응형

지난 3월, 2박 3일 일정으로 대만여행을 다녀왔다.

3번째 대만여행이었으며 가오슝과 컨딩을 여행했다.

짧다면 짧은 여행이었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자유여행이었고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지난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이날 인천공항까지는 6013 공항버스를 이용했다.

6013 공항버스는 면목동에서 장안동을 지나 군자동, 자양동을 지나

인천공항까지 향하는 공항버스로,

공항을 갈 때 종종 이용한다.

 

 

 

 

 

 

6013 공항버스 군자역 시간표.

 

 

군자역에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는데 공항까지는 대략 1시간 정도가 소요됐다.

 

 

 

 

 

 

 

3월의 토요일 오전 인천공항은 생각했던 것보다 한산했다.

아마 이른 오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한산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이 얼마 없기에 체크인도 빠르게 마칠 수 있었다.

가오슝 까지는 에바항공을 이용했는데,

인천공항에서 13시 35분에 출발하는 편으로 편명은 BR171 이었다.

 

 

 

 

 

 

 

전체적으로 공항이 한산하기에 면세구역 역시나 한산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여건상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공항을 자주 찾게 되는데

항상 토요일 정오쯤은 다른 시간대 보다,

사람이 적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때는 특별히 쇼핑할 것이 없어

비행기 출발 시간까지

탑승동에 위치한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시간을 때웠다.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는 PP카드가 있으면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중 하나였다.

 

 

 

 

 

 

 

탑승동 아시아나 라운지에도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어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했으며,

간단한 간식거리 및 음료가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드디어 비행기 탑승 시간이 다가왔고 곧,

비행기에 올랐다.

 

 

 

 

 

 

가오슝까지 향하는 에바항공 BR171편은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이었으며,

AVOD는 없는 3-3열의 좌석이었다.

그동안 A321을 많이 이용해본 나로서는 좌석이 크게 불편하진 않았으나,

아마도 처음 A321을 타는 사람이라면 좌석 간격도 넓지 않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오슝으로 향하는 동안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기내식은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았지만,

라운지에서 간식을 좀 먹었던 탓에 다 먹지는 못했다.

 

 

 

 

 

 

비행기는 약 3시간 정도의 비행 후,

대만 현지 시간으로 15시 30분 쯤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가오슝 국제공항은 김포공항과 비슷한 크기의 공항이었으며,

입국 심사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나오니

바로 대만 통신사의 USIM을 구입할 수 있는 데스크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2박 3일 간 이용할 중화통신의 유심을 구입했다.

유심을 구입할 땐 여권이 필요했고, 영어와 한국어로 자세한 안내된

안내서가 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유심을 구입할 수 있었다.

 

 

 

 

 

 

 

 

더불어 환전을 할 수 있는 환전소도 출국장 한 쪽 끝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의 경우 한국에서 대만 돈을 미리 준비해서 왔지만,

달러를 좀 가지고 있어서 이곳에서 대만 돈으로 환전했다.

한국 원화는 환전이 안되는 거 같았으며, 공항 환전소답게 환율이 좋지는 않았다.

큰 금액보다는 당장 필요한 소액을 환전하기에 적당했다.

 

유심도 구입과 환전을 끝내곤 바로 가오슝 시내로 향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가오슝 시내까지는 지하철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공항에서 지하철까지는 공항 밖으로 나와 지하로 내려가야 했는데

안내 표시가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지하철을 탈 수 있었다.

 

 

 

 

 

 

 

 

가오슝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지하철의 막차는 오후 11시가 넘어서 까지 있었다.

 

참고로 가오슝 지하철은 대만의 주요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로 이용이 가능했다.

나는 지난 대만여행 시 사용했던 이지카드가 있었기에

교통카드를 따로 구입하진 않았지만,

대만이 처음인 사람이라면 지하철역 창구에서 교통카드 구입이 가능했다.

이역시 창구에 한국어로 자세한 안내사항이 나와있어

누구나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지하철 요금은 타이완달러로 20원에서 30원 사이였다.

 

 

 

 

 

 

 

이렇게 짧디 짧은 2박3일 간의 대만 가오슝 여행을 시작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