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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초 배낚시 체험했다. 배낚시 가격과 초보 바다낚시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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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낚시에는 1도 관심 없는 1인 이지만,

주말 간 친구들과 속초 여행을 하면서 속초 배낚시를 체험했다.

몇 해전 필리핀 세부여행을 하면서 바다낚시를 한 번 해본 적이 있었으나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재미있게 바다낚시를 경험하여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한 번 해 볼까 한다.

 

 

 

 

 

 

 

 

일단 속초 배낚시 체험은 속초라고 썼지만,

정확히는 고성 아야진 항 쪽에서 진행했다.

하지만 속초에서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속초에서 부담없이 다녀오기에 좋았다.

 

그리고 배낚시 가격은 1인 당 3만원으로, 같이 여행을 떠난 친구가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였고,

체험 시간대가 다양했으나 아침 일찍 시작되는 시간대로 선택했다.

그래서 오전 7시까지 배낚시 체험을 진행하는 아야진 항으로 가야했다.

 

참고로 이 날 속초를 비롯한 고성에는 전날부터 부슬비가 내렸는데,

비가 와도 세차게 내리지 않는 이상 배낚시를 진행할 수 있다고 했다.

 

 

 

 

 

 

 

 

항구에 도착하니 배낚시를 진행하는 여러 배의 배가 있었고,

여러 팀이 동시에 진행하는 체험이기에 다른 사람들을 기다렸다.

또 배를 타기 위해선 승선 명부를 작성해야 했고,

이때 반드시 신분증이 필요했다.

 

곧, 같은 시간대에 배낚시 체험을 신청한 사람들이 모두 모였고

낚시를 위해 배를 타고 바다로 출발했다.

 

 

 

 

 

 

 

 

배에는 여러대의 낚시대가 설치되어 있었고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배의 앞쪽과 뒷쪽에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어 낚시를 하다

이곳에서 간단히 음식을 먹기도 좋았다.

또 원할 경우 뜨거운 물을 제공해주기에 컵라면 같은 것을 가지고 타도 괜찮았다.

 

 

 

 

 

 

 

 

 

 

배는 육지에서 점점 멀어졌고 5분 정도 바다로 나아 갔다.

 

 

 

 

 

 

 

 

 

배가 낚시 포인트로 가는 동안

비가 내려 파도가 좀 심했는데

예민하다면 멀미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아닌게 아니라, 같이 동행했던 친구 중 한 명도 멀미를 해서 낚시 포인트에 도착해서는

선실에서 누워만 있고 낚시를 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배낚시를 처음해 본다면 배를 타기 전에 멀미약을 챙겨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낚시 포인트는 육지에서 그리 멀지 않았는데,

포인트에 도착하면 낚시 초보도 수월하게 바다낚시를 할 수 있게끔

선장님께서 낚시 방법을 자세히 알려줬다.

 

 

 

 

 

 

 

 

그래서 선장님에게 들은 배에서 바다낚시하는 방법을 설명해 보자면

우선 미끼인 갯지렁이를 낚싯바늘에 꽂아 주는데

낚싯바늘이 갯지렁이의 입으로 들어가 몸통을 관통하듯이 꽂아 줘야 했다.

몸의 일부만 걸치듯이 꽂아 주면 물고기가 바늘은 안 물고 미끼만 먹고 간다고 했다.

그렇기에 갯지렁이를 길게 꽂을 필요는 없었다. 

 

아마 낚시를 처음 해 본다면 이 미끼를 끼는 것이 자칫 징그러울 수도 있는데

낚시를 하다 보니 무감각해지긴 했다.

 

아무튼, 이렇게 미끼를 낚시 바늘에 꼈으면 이제

바다로 낚싯대를 내려주면 됐다.

 

그럼 낚시추가 바다 바닥에 닿을 때까지 낚싯줄을 완전히 풀어주고,

물고기가 미끼를 물을 때까지 기다리면 됐다.

 

그럼 주로 바다 바닥에서 붙어 지내는 가자미가 미끼를 물고,

이를 많이 낚아 올릴 수 있었다.

실제 배낚시를 한 사람들 모두가 가자미를 가장 많이 낚았다.

 

 

 

 

 

 

 

 

배에서 하는 바다낚시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특별히 방법이 있다기 보다는 감이 좀 중요한 것 같았다.

확실히 물고기가 미끼를 물었을 때와 안 물었을 때의 차이가 있었다.

또 워낙 물고기가 잘 잡힐만한 포인트에 멈춰서서 낚시를 하기 때문에

낚시 초보라고 할지라도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태어나서 낚시를 해 본 적이 거의 없는 나였지만 2~3마리 정도를 잡을 수 있었다.

 

물론 낚시 경험이 많고 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여러 마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더욱이 한 지점에서 물고기가 잘 안잡힐 경우에는

중간에 포인트를 옮기기 때문에 낚시를 하기 수월했다.

 

 

 

 

 

 

 

 

속초 배낚시 체험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3시간 가량 진행됐는데

정말 말그대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낚시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해볼만 하기도 했다.

다만,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바다 배낚시 이기 때문에 멀미를 할 수 있으니

이점만 주의한다면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배낚시 체험이 끝난 뒤에는 선장님이 잡아 온 물고기를 손질 해주는데

횟감으로 손질을 할 수도 있고 구이용으로도 손질이 가능했다.

 

 

 

 

 

 

 

 

물고기를 손질 후에는 싸갈 수 있도록 포장까지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 좋았다.

 

 

이렇게 속초 배낚시 체험을 해봤는데,

배낚시 가격도 적당하고 낚시 초보에게도 바다낚시 하는 방법을 잘 알려주기 때문에

누구나 해봐도 좋을만한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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